안녕하세요.
제이미입니다.
미국 시장은 다소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DOW -0.36%, 나스닥 +0.21%, S&P500 보합입니다.
엔비디아는 증권사의 장밋빛 리포트에 +4% 상승했고,
이란의 공격 가능성에 에너지 관련주의 일부 상승이 있었습니다.
크게 이렇다 저렇다 할 거 없는 완만한 장이었습니다.
백악관에서 이번주에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도 있다 해서
WTI가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12-13일에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었는데,
아직까지 뭔가 소식이 없는 것을 보면..
'약속공격'이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
국내 증시를 보면서 느낀게 있는데,
해리스 부통령의 인기도가 올라가고
지지율이 높아지면서 오성첨단소재, 우리바이오 등
관련주의 상승이 돋보이는데요.
그런데 이게 모두 추측에 의해서 올라가고 있다는게 혹시 보이시나요?
해리스 부통령은 제가 알기로는 정책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해리스 부통령이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했었다'
'해리스 부통령이 낙태권을 찬성했던 적 있었다'
이 사실만으로 올라갑니다.
실제로 정책이 나왔을 때 저런 내용이 만약 빠져있다면,
혹은 내용이 부실하게 되어 있다면,
아마 저 종목 산 사람들은 다~ 익절하고 도망가거나,
고점에 물린 분들은 정말 오랫동안 강제장투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일 시장 복기
전일 정부가 '전기차 화재 대책 긴급회의'를 통해 배터리 제조사 공개의무화를 논의하고 과충전 방지장치 부착 확대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유일 내화격벽 제조업체 이닉스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현재의 전기차 충전기 대부분이 과충전을 자체적으로 막을 수 없는 완속충전기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정부가 전력선통신(PLC) 모뎀 장착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PLC모뎀 1위 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 90%, 글로벌 시장점유율 30%를 차지하고 있는 그리드위즈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한전에 G타입 계량기용 PLC 모뎀사업을 수주한 이력이 있는 아이앤씨 +23% 상승했고,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앤드플레이트를 생산해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에 납품 중인 삼기이브이 상한가, 삼기+13% 상승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배터리 진단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민테크 +27% 상승했고, 정부가 '배터리 여권' 제도 도입을 서두른다는 소식에 배터리 조립 공정에 사용하는 셀 추적 레이저 마킹 시스템(아이스캔 마커)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제조공정 중 제조품의 이력 추적을 목적으로 마킹을 진행하는 제품을 생산 및 공급 중인 한빛레이저 +24% 상승했습니다.
리튬 배터리의 '열폭주'를 지연시키는 방염/단열 시트를 개발 중인 신진에스엠 +17% 상승했고, 열폭주차단패드를 국내 배터리 업체로부터 수주해는 등 사업화를 진행 중인 나노팀 +16% 상승했고, 전기차 화재 이동식 접이 침수조 기술을 보유한 한컴라이프케어 +5% 상승했습니다.
소룩스가 아리바이오와의 흡수합병을 의결했다고 9일 공시했었는데, 지난 23년 1월 아리바이오가 메이슨캐피탈을 대상으로 제3자 유상증자를 진행했던 바 있어 메이슨캐피탈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코로나 입원 환자수의 지속적인 증가와, 치료제의 품귀 현상에 대한 우려로 신풍제약의 '파라맥스' 임상 3상이 부각되어 신풍제약 상한가로 마감했고, 지난 코로나 팬데믹 당시 질병관리청에 코로나19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했던 바 있는 셀레믹스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7월 미국과 러시아에 코로나19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의 특허를 등록했던 바 있는 셀리드가 이번에는 중국과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9일 밝힘에 따라 셀리드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초저온 냉동고를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이동 등이 부각되었던 일신바이오 +20% 상승했습니다.
미국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4%p 앞선다는 소식에 오성첨단소재 +18%, 우리바이오 +4%, 알리코제약+9% 상승했습니다.
주요 뉴스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전기차에 대한 검토레벨 상향
정부, 배터리 제조사 공개·과충전 제한 검토…국조실로 대책반 격상
정부가 12일 환경부 중심으로 전기차 화재 안전 대책을 논의했는데,
이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회의의 주체를 상향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정부에서 이 사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방증이네요.
(코로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함)
그리고 이 회의 결과에 대한 정책을 9월초에 발표한다고 합니다.
전일 상승한 종목으로는 이닉스, 그리드위즈, 삼기이브이, 민테크, 한빛레이저 등이 있었고
전일 시간외에서는 아모그린텍, 한컴라이프케어, 신진에스엠 등의 상승이 돋보였습니다.
제가 정부가 단순하게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 했을 때,
뭔가 다른걸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던 적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원천적인 화재의 방지'가 중요했던 거였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배터리 여권'이라는 정책을 가지고 오며,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했는지 알 수 있게 함과 동시에,
과충전을 방지할 수 있는 PLC 모뎀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가지 모두 화재 예방에 나서기 위한 정책입니다.
물론 방염소재에 대해서도 말은 나왔지만,
정부도 생각하는거겠죠.
'불 난 다음에 확산 막는 것보다, 불이 안나게 하는게 중요하다'
이렇게 말이죠.
현재 이닉스나 그리드위즈, 삼기이브이 등은 주가가 위로도 열려있다고 보입니다.
오늘 몇 시에 회의를 하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최근 정부에서는 '아주 조그마한 이슈'가 생기더라도
일을 좀 크게크게 키우더라구요.
아마 이거는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회의까지 하지만,
결국 대안에 대한 마련 발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 때가 재료소멸로 받아들이고 빼고 나와야 할 때겠죠.)
다른 이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문제들은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고 봐야합니다.
그만큼 정부가 지금 하는게 없다...?
일론머스크 with 트럼프
'꿀잼 보장' 일론 머스크, 트럼프와 생방송…가상자산 논의하나
일론머스크는 X에 '꿀잼 보장'이라는 문구와 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과 X 스페이스에서 라이브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시간으로는 금일 오전 10시인데,
영어를 잘 하시면서 그 때 시간이 되시는 분은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대화가 나눠질 것으로 보이는 것은
첫 번째가 가상자산이고 두 번째가 자율주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위의 뉴스와 종합해서 본다면,
장 초반에는 이차전지 화재 관련주의 상승이 돋보일 것 같고,
10시 조금 전부터는 코인, 자율주행 관련주 쪽으로 돈이 좀 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환자 지속 증가
코로나 입원 환자, 한달새 9.5배 늘었다…尹 "신속히 대책 추진"
코로나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는 있는데,
오늘과 내일 정도까지는 시세가 갈 것 같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한 가지는
환자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데,
정부가 이 부분에 관심을 크게 안갖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다가 정말 중증환자 늘어나고,
또 엄청나게 확산돼서 재택근무 늘어나고 그래야
정부에서 신경을 써줄까 하는 생각이네요.
일반적으로 감기바이러스는 건조한 날씨에 확산이 잘 된다고 합니다.
지금과 같은 여름에 감기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았던 것은
고온다습한 날들이 이어졌었기 때문인데요,
지금 8월부터 이런다면 10월 정도에는 더 심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지금 당장의 코로나 이슈는 이번주 중에 사그라들지도 모르지만,
이번 여름에 특히나 유행했던 것만큼
10월에 또 다시 봐야한다고 생각되네요.
중동과 이스라엘, 그리고 이란
휴전 협상 전 보복?… "이란, 며칠 내 이스라엘 직접 공격 가능성"
헤즈볼라, 이스라엘에 로켓 수십발 발사…중동 긴장 최고조
간밤에 WTI가 +4% 정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백악관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도 있다는 말에,
유가의 상승이 있었고,
금일 장 시작 후에도 유가의 상승이 지속된다면
관련주였던 흥구석유, 한국석유, 흥아해운 등의 상승이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관련해서요.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군사적 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게 될 경우에는
원유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죠.
여길 막아버리면 사우디 등지에서 생산하는 석유를 육로를 통해 옮겨야 하는데
그럼 옮길 수 있는 양이 엄청나게 제한적이게 되죠.
그게 원유 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입니다.
마치며..
전일 장마감 이후 아침 장 시작 전까지,
정말 무수히 많은 뉴스들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3~4개 정도의 뉴스만 가지고 오는 것은
전부 다 보려고 욕심 부리면 될 것도 안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머리가 좋고, 기억력도 좋아서 모든 뉴스를 다 기억할 수 있고,
시간이 많아서 모든 종목에 다 대응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위의 뉴스들 말고도 다른 뉴스들도 보면서,
차트도 돌려보면서 대응하면 되겠죠.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럴 시간 없을거라고 봅니다.
거의 대부분이 현실을 살아가야 하니까요.
그래서 저 또한 금일 봐야 할 종목들은 최소한으로 만들어놓고,
다만 관심종목에 최근 주도주나, 금일 테마에 대한 종목들을 넣어놔서
돈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정도는 보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오늘 이차전지가 강할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갑자기 반도체가 강하다고 해서 반도체주로 가서 덜컥 매수하는게 아니라,
내가 준비해뒀던 종목들에서 수익이 나지 않으니,
저 반도체는 '산 사람들의 영역이다'생각하고 그냥 놔주는거죠.
작년엔 그렇게 추격매수하면서 정말 손실을 많이 봤습니다.
언제 내가 이렇게 잃었나 할 정도로 잃는 것에 대해서도 무감각했었어요.
그러면서 '내가 공부를 왜 하나', '나는 소질이 없어'
이런 생각들에 사로잡혀 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계좌에 예수금 엄청나게 빼버리고
(100만원 수준으로 다시 맞췄어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가는 중입니다.
혹시나 힘든 분들 있으시다면,
뭘 사야할지 모르겠는 그런 날이 있다면
1주 씩 매매하시거나, 매매를 하지 않고 시장을 지켜만 보고
그리고 눈에 띄는 종목을 체크해두신 뒤에,
저녁에 복기해보는거죠.
'나라면, 이 종목을 사고 나서 어떻게 대응했을까'
하면서요.
저는 15일부터 휴가를 떠납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현실복귀하는데요.
그 때 까지는 시장은 바라보되,
쉴 생각입니다.
블로그도 포함해서요.
제가 블로그를 쉬더라도,
그 날의 종목이슈나 그런 부분들에 대한 정리는 꼭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이나, 어제 같은 날들도 마찬가지구요.
어쨋든 정리해둬야,
제 큰 재산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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