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적, AMD 실적 등(2023년 2월 1일 오늘의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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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SK하이닉스 실적, AMD 실적 등(2023년 2월 1일 오늘의 주요 뉴스)

by Jaime_H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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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일 오늘의 주요 뉴스

 

오늘은 미국의 FOMC가 진행되는 날이고 내일 새벽에는 파월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장은 이미 기준금리를 0.25% 인상할 것이라는 것에 베팅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감은 없습니다.

다만 기자회견시 금리인상 중단 기조에 대한 언급이 어느 정도나 나올지가 최대 관심사일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과열

테슬라가 전기차 가격을 내리자 동종 업계들도 가격을 내려 점유율 확대 모드에 진입했습니다. 미국에서 전기차 2위 기업인 '포드'도 주력모델의 가격을 낮추었는데, SUV 모델인 머스탱 마하-E가격을 기존보다 1.2~8.8% 인하하는 새로운 가격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무작정 내린 것은 아니고 공급망 효율화와 생산량 확대 등을 통해 전기차 생산비용을 줄였고 가격인하를 할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차량 한 대 판매 시 $10,394를 남기는데 반해 다른 기업들은 아직 이 정도의 이익을 남기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에 따라서 북미산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게 되는데 그렇다면 자동차 기업들도 박리다매 전략으로 가야 할까요?

 

 

 

한국에서 오는 입국자만 코로나검사 하는 중국

중국 정부가 해외 입국자 대상 코로나19 검사를 한국발 항공기에 대해서만 다시 실시한다는 뉴스입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중국인 비자 발급 중단 등의 조치를 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보복조치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를 2월 28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현재 이러한 조치에 대해 '차별적'이라며 반발이 심한 상태인데, 우리나라도 이러한 조치를 해제하기 위해 많은 부분 검토하고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중국도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의 빙하기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 발표로 인해 반도체 기업들의 전망이 매우 추워졌다는 평이 많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매출은 20조 700억 원, 영업이익은 2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97% 가까이 급감한 영업이익 실적입니다. 메모리 부문은 21년 4분기 19조 4500억 원의 매출이 22년 4분기엔 12조 1400억 원으로 38%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는 재고자산 평가 손실 영향 속에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실적이 대폭 감소했다"며 실적 하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전체 실적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최근 "올해 메모리 반도체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합계 영업손실이 역대 최대인 50억 달러(6조 14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마이크론, 인텔에 이어 삼성전자까지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자 반도체의 '빙하기'가 찾아왔다는 전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번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가 '감산'에 대해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은 것은 올해 하반기 시장의 반등이 찾아올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실제로 인공지능이 급부상하고 반도체 기업들의 재고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보면 하반기부터는 얼어붙었던 시장이 녹아내리기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SK하이닉스, 어닝 쇼크

SK하이닉스가 10년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하는 어닝쇼크에 빠졌습니다. PC, 스마트폰의 수요 부진으로 메모리 수요가 줄고 제품 가격이 크게 줄어든 탓입니다. SK하이닉스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회사는 투자와 비용을 줄이고, 성장성 높은 시장에 집중해 업황 악화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래도 사업이 분산되어 있어 큰 적자는 면했지만 SK하이닉스는 메모리에 집중하다 보니 어닝쇼크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투자 축소와 감산기조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런 과정을 거쳐 재고를 떨어내다 보면 실적을 개선할 기회가 점차 다가올 것이라 보입니다.

 

 

UAE 핫라인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약속한 300억 달러(약 37조 원) 투자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입니다. 투자대상은 스타트업, 벤처기업, 중소/중견 등 규모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으며 에너지, 신기술, 바이오 등 신성장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될 예정입니다. 원전 또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관협동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꾸립니다. 민간에서는 KDB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업계와 산업계 등이 함께하며 정부에서는 기재부장관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최악은 지난 중국?

중국의 1월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모두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는 소식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도 진정되었고 춘제가 맞물리면서 내수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되고 있습니다. PMI는 50 이하로 떨어지면 '위축', 50 이상으로 올라가면 경기 '확장'국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PMI가 47까지도 떨어졌었는데 불과 1개월 만에 50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중국은 이번 춘제 기간 동안 관광, 영화관람 등 소비지표에서 두 자릿수 상승을 보였고 자국 내 여행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1% 증가했습니다. 이 정도 소비 속도라면 1분기 민간 소비가 좋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의 '화웨이 말려죽이기'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일반 부품 공급까지 전면 차단하는 고강도 제재모드에 돌입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기술발전 억제를 위해서 화웨이에 인텔, 퀄컴 등 미국 기업의 제품 판매를 완전히 차단해버리려 하고 있습니다. 화웨이는 2019년 트럼프 정부 시절에도 수출 통제명단에 올랐었는데 4년이 지나가는 지금까지도 제약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화웨이의 노트북 시리즈에는 인텔과 AMD의 프로세서가 사용되고 있고, 스마트폰에는 퀄컴 부품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5월 이후에는 이런 공급도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되는데 화웨이보다 인텔, AMD, 퀄컴의 실적이 더욱 걱정됩니다.

 

 

네이버의 웹툰 1인자 자리 지키기

네이버가 웹툰, 웹소설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영화와 TV시리즈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화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최근 웹툰이나 웹소설이 드라마화되는 현상들도 활발해지고 있고, 큰 인기몰이까지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네이버는 웹툰과 웹소설에 업로드된 콘텐츠만 하더라도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재료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4통신사에 28GHz 독점 제공

어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28GHz 대역 신규사업자 진입 지원방안을 발표 했습니다. 12얼 취소된 28GHz 2개 대역 중 1개 대역에 '신규 사업자'만 진입이 가능하다는 발표였습니다. 기존 이동통신사 3사가 진입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이 들어오는 사업자는 알뜰폰 사업자가 될 것인데, 안 그래도 성숙되고 있는 알뜰폰 사업체로 인한 시장 경쟁이 더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챗GPT의 진정한 수혜는 '엔비디아'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해 1월 중에만 30% 이상 상승했습니다. Chat GPT가 부각되면서 전 세계적인 AI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들썩였는데, 이 기업들에게 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가 가장 큰 수혜주일 것입니다. 오픈 AI가 지난해 말 출시한 챗 GPT는 사용자 질문에 인간과 유사한 응답을 생성하는데 이를 위해 엔비디아의 GPU가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는 PC수요 둔화와 가상화폐 채굴용 반도체 수요 감소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해 있던 상태였습니다. 이번 인공지능 사태가 엔비디아를 살려주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든 부문에서 실적이 감소했지만 '데이터센터'에서 만큼은 실적이 상승한 것을 본다면 엔비디아 또한 지속적인 감소세인 게이밍 및 PC 부문보다 데이터센터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서학개미는 더 독해졌다.

서학개미들이 반도체 3배 하락 ETF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우리나라는 SOXL(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에 많은 사람들이 투자해서 울고 웃은 분들이 많은데, 이번에 미국에서는 SOXS(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가 순매수 상위 2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QQQ의 인버스인 SQQQ도 매수 4위에 올라왔습니다. 그만큼 이번 1분기에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가득해서 개미들도 인버스에 투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장에 대한 불안감은 너무나 많지만 그래도 아직은 지켜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AMD의 깜짝 실적

AMD의 4Q22 실적이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돌았습니다. AMD의 22년 4분기 매출은 56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6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텍사스인스트루먼츠, 인텔, 삼성전자 등 반도체기업들이 기대 이하의 실적을 공개한 것을 보면 의외의 결과입니다. 하지만 AMD 역시 이번 1분기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AMD의 실적을 뒷받침해 준 것은 '데이터센터용 반도체'입니다.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7억 달러였습니다. AMD가 잘 나왔으니 엔비디아도 잘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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