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31일 오늘의 주요 뉴스
신문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들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면 1면을 장식하던 인공지능 이야기가 점점 뒷면으로 밀리고 있고,
1면에 다른 이야기들로 꽉 차오르고 있습니다.
이대로 인공지능이 들어가는 것일까요?
아니면 잠시 숨 고르기를 하는 것일까요?
오늘의 주요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요금은 비싸졌지만 서비스는 부족한 항공사
코로나19와의 종식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항공사 수요도 점차 많아지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항공기 내 서비스는 이전만 못하다는 평이 가득합니다. 지난해 9월 국내외 항공기 탑승자는 총 379만 여 명에서 11월 445만여 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제공되던 국내외 일간지나 잡지 등은 제공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 계약을 해지한 이후 아직 재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입니다. 이전에 뉴스화되었던 '마일리지 공제량'도 변화했는데 서비스까지 저하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접속대기만 10분 이상
어제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이후 신청을 위해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면 10분 이상의 대기가 걸렸습니다. 최근 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고, 고정금리라는 점에서 신청하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생각보다 수요가 많은 듯 합니다.
Z세대는 정부복지정책을 반대한다.
Z세대가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복지혜택을 늘리기 위한 증세 등에 전적인 반대표를 던지고 있습니다. 2050년 즈음에는 국민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할 Z세대는 세금을 더 내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성장 시대가 도래하고 경기악화가 이중고로 작용하면서 '각자도생'의 시대가 펼쳐지는 방증이 아닐까 합니다.
커지는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국방비 늘리는 나라들
미국/일본/영국/독일 등 주요국들이 올해 국방비를 두 자릿수로 대폭 증액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팽창주의 등 안보불안이 국방강화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미국의 2023 회계연도 국방비는 전년도 대비 10% 증액된 858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에는 드론을 이용한 공격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최첨단 무기를 활용한 침공 횟수가 늘어나다 보니 이를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상하이의 첫 역성장 기록
코로나19 이후 중국의 상하이시가 첫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경제동력 회복을 위해 32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 시 세액공제, 기업고용비용 지원, 가전제품 구매자에게 지원금 제공, 소비쿠폰 발행 등 여러 가지 정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수요회복은 현재 힘들어진 경제를 되살릴 수 있겠지만 인플레이션을 재유발 할 수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이긴 합니다.
WHO, 코로나 비상사태 유지
춘제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확산세가 생각보다 적다는 사실에 국제 불안감이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하지만 WHO는 코로나19 최고 경계 태세를 최소 3개월 더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하위 변위가 이루어지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인플루엔자와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가 조기에 발생해 의료시스템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엔비디아, 인텔은 포기 못하지
중국 국영 핵무기연구기관이 최근 2년 반 동안 미국으로부터 첨단반도체를 몰래 구매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020년 이후 전자상거래를 통해 미국 인텔, 엔비디아 제품을 10여 차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7nm에서 14nm크기의 고성능 반도체를 구매했습니다. 역시 엔비디아, 인텔의 기술은 중국도 절실한 것 같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의 최대/최장규모 공급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를 40조 원어치 공급할 예정입니다. 어제 포스코케미칼은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를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40조 원에 달하며 포스코케미칼의 역대급 최대 규모, 최장 기간 계약입니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또한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등을 원료로 제조합니다. 그간 에코프로비엠에서 양극재를 공급받아오던 삼성SDI가 공급처 다변화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어닝쇼크에도 뛰는 주가
국내 기업들이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우울한 현실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 중에 있는데 금리인상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희망 때문인가 싶습니다. 금일 진행되는 FOMC 이후에도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통상 4분기에는 기업들의 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 비용들이 실적에 반영되어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밑도는 사례가 많은데 이번 실적들은 이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어닝쇼크가 많은 해인 것 같습니다.
현재는 삼성전자의 감산 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라고 판단됩니다. 삼성전자의 감산은 그만큼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것이지만 삼성전자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영업이익을 더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도 볼 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호재가 아닐까요?
노마스크는 아직 불안해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인 30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스크를 벗는 것이 어색하고 쑥스러운 것도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여 마스크를 벗지 않는 모습입니다. 실내에서 사람들이 밀집될 가능성이 있고 이동이 적은 공간이라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보면 됩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자는 운동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3년 간의 마스크 착용은 이제 우리에게 마스크가 '하나의 옷'처럼 느껴지게 만들어버렸네요.
오늘은 FOMC 시작일
금일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FOMC가 진행되는 날입니다. 이번 2월의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인데, 시장은 FOMC보다 기업들의 실적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양이니다. 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만 인상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라 생각됩니다.
전일 뉴욕증시는 S&P500이 -1.3%, 다우지수 -0.77%, 나스닥 -1.96% 하락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무척이나 긴장하는 모습인데, 설문조사에 따르면 애플, 메타, 엑손모빌 등 기업의 실적이 파월의장의 기자회견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경기침체와 기업실적의 우려 때문에 쉽게 주식에 손대지 못하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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