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미입니다.
매일 주식 얘기만 했었는데,
오늘은 제가 애용하는 키보드와 마우스에 대해서
리뷰해볼까 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은 Logitech 사의
MX keys 키보드와 MX Master 3S 마우스입니다.
덤으로 손목받침대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키보드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타건감이 좋지 않거나, 시끄럽거나
장시간의 타이핑 이후에 손가락이 아프다거나 등등
많은 이유를 붙여가면서 키보드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이렇게 된게 10년쯤 전에 저는 게임에 미쳐있었는데,
당시 멤브레인키보드(슬림키보드)를 이용해서
게임을 하다가 왼쪽 네 번째 손가락의 인대가 나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장시간 타이핑을 하게 되면 손가락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키보드를 굉장히 많이 바꿨습니다..
처음 사용했던 것은 Logitech사의 K850모델이었구요.
(키감이 별로였어요..)
그 다음 모델이 현재 쓰고 있는 MX Keys였습니다.
사용하다가 불편하다고 느껴져서 키크론의 K5, K8도 써봤구요.
처음에는 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키크론 키보드의 정말 유일한 단점,
기기간 변경을 옆에 있는 스위치로 바꿔야 된다는 점이 너무 불편했어요 ㅠㅠ
회사에서는 업무PC를 쓰지만,
편의상 노트북도 함께 사용을 하고 있는데
노트북과 회사 PC와의 전환이 자유롭지 못했던게 큰 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돌고 돌아 MX Keys 키보드로 왔고,
MX Keys로 오는 김에 MX Master 3S 마우스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MX keys 키보드 쓰다보니 손목받침대가 절실히 필요하더라구요)
로지텍 MX keys 장점
다른 키보드들까지 다 한번씩 다녀오고 나니 왜 잘나가는 키보드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습니다.
너무 무르지 않은 키압과
손가락이 위치하는 곳에 동그랗게 패여진 처리가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어요.
그리고 장시간 타이핑을 해도 손가락에 무리가 별로 없다는 점도
저에게는 하나의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Logi Options +를 이용해서 키를 눌렀을 때
제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점이었는데요.
사용하는 법은 너무나 쉽기 때문에 딱히 설명 안해도 될 것 같네요.
또 다른 장점은 제가 키크론 키보드를 쓸 때
불편하게 느꼈던 기기간 전환인데요.
MX keys에서는 insert, home, page up 버튼 위에
기기를 전환할 수 있는 버튼이 있어 손쉽게 기기간 전환이 가능했습니다.
전환되는 속도도 비교적 빠르구요.
로지텍 MX keys 단점
다만 이 키보드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단점은 Function 키의 배열입니다.
기존 키보드들은 F1~F4, F5~F8, F9~F12까지 구분되어 있어
버튼을 누르는게 어렵지 않았었는데,
이 키보드는 F1부터 F12까지 모두 붙어서 배열되어 있어
자주 사용하는 F2, F4, F7을 누를 때 불편감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한/영 전환키가 생각보다 안쪽에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키보드는 한/영 전환키가 <키와 >키의 사이에 위치하는데,
이 키보드는 > 키의 밑에 위치합니다.
그래서 손가락이 유연하지 못한 분들의 경우에는
한/영키를 누르기가 조금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저 또한 가끔은 불편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MX Master 3S에 대해서도 말을 안할 수가 없죠.
MX Master 3S 장점
첫 번째 장점은 '무소음'클릭이라는 점이죠.
무소음 클릭의 마우스를 써본 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누르는 감이 너무 좋다.
그래서 좀 더 눌러보고 싶다...
이런 느낌이 듭니다.
두 번째 장점은 가로휠입니다.
다른 분들은 엑셀하실 때 많이들 쓰신다고 하는데,
저는 주식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분봉이나 일봉의 흐름을 볼 때 생각보다 용이하게 작용합니다.
세 번째 장점은 무한휠이 아닐까 싶어요.
다른 마우스들 휠 보면 툭툭 끊기는 느낌이 있는데,
무한휠 쓰면 생각보다 미세하게 컨트롤이 가능해서
그 부분이 오히려 좋은 것 같더라구요.
어떤 분들은 빠르게 내릴 수 있어 좋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것보다 미세한 조정이 가능해서 더 좋았습니다.
MX Master 3S 단점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두 개입니다.
첫 번째는 기기간 전환이 불편하다.
K850세트에 있는 마우스 같은 경우에는
기기간 전환 버튼이 마우스 측면에 있어서
빠른 전환이 가능했지만, MX Master 3S의 경우에는
기기간 전환이 밑면에 있어서 편리하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는 너무 큽니다.
제 손이 작아서 생기는 문제인데,
작은 손으로 쓰기에는 생각보다 커서
은근히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커서 가지고 다니기에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Logitech anywhere 3S를 샀죠)
결론
결론 내려보게 되면,
결국 돌고 돌아 MX keys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고,
한 번 MX Master 3S를 써보면 다른 제품 못쓴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몇 가지 단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장점들이 이를 커버해줄 수 있는 충분한 제품이라 봅니다.
만약 로지텍 MX keys와 MX Master 3S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저는 사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사무실은 하루에 8시간씩 머무르는 곳이고,
그 안에서 가장 많이 만지는 것이 키보드와 마우스니까요.
돈을 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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