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미입니다.
오늘 하루 참 지치는 날이네요.
이곳저곳에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사소한것들도 다 해달라.
어떤 사람은 화를 내고,
어떤 사람은 짜증을 내고.
참 감당하기 어려운 날이었는데
그래도 힘 내야겠죠!
빛나는 날이 올거라 믿고 있습니다.
금일 시장
대체적으로 '맑음'이었다고 표현하면 되지 않을까요.
코스피 +1.83%, 코스닥 +2.14%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대부분의 돈들이 바이오로 흘러가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이...
거래대금이 다시 줄어들기 시작한다는게,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우려했던 부분인만큼, 이게 내일도 지속된다면
목요일 그리고 금요일에는 하락장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하지만,
하락해도 상승할 종목은 상승한다고 믿습니다.
지수가 하락한다면 저는 원유관련주로 다시 갈아탈 예정입니다.
오전 시나리오 복기
2024.08.07 - [Economy] - 중동 긴장감 지속, 12일 공격 가능성 대두(24년 8월 7일 국내증시)
시장이 새로운 주도주를 찾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었고,
그 시작이 바이오가 될거라 생각했었습니다.
마침 코로나가 재유행이라는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네요.
가만 생각해보니,
코로나가 재유행한다 = 진단키트주가 가겠군
코로나로 입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 인공호흡기 관련주가 가겠군
코로나로 죽는 사람들이 생긴다 = 치료제가 가겠군
어떻게 보면 단순한 생각인데,
왜 작년에 마이코플라스마가 유행할때나 그런 때에
이런 부분들을 생각하지 못했나 싶네요.
저는 오늘 오전에 뉴스를 보면서,
12일 이스라엘 명절에 공격을 한다는 소식이 있길래
기대감이 잠시 꺼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갖고 있던 흥구석유를 매도했습니다.
금요일 즈음에 다시 시세 줄거라 생각하고
오늘은 바이오주로 포트를 변경했습니다.
제가 어떤 종목을 사는지 사실 블로그에서 밝히지 않는데요.
사주에서 저는 제가 갖고있는걸 말하면 잃는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말을 안하고 관심갖는 섹터만 말씀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반도체 섹터 연이은 호재, 그러나.
오전 뉴스를 확인해볼 때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이 삼성반도체를 비축하고 있다는 소식,
삼성전자가 12나노급 LPDDR5X D램 12, 16기가바이트 패키지 양산 시작
SK하이닉스 보조금 수령 등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러나'라는 단어를 붙였던 이유가
오늘 주가 상승에는 제한적일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이미 이틀 전 크게 하락한 이후 어제 상승을 해준다면
또 크게 상승을 해줬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일 상승분이나 거래량이 적었기 때문에
'이미 힘이 떨어졌다'고 판단했었기 때문입니다.
관련주를 추천드리긴 했지만,
사실 저는 반도체 관련주는 오늘 안봤어요.
바이오와 중동 관련주에 집중하느라요.
아마 내일도 안보지 않을까 싶네요.
티메프, 해결책이 없나.
문제점이 새로운 투자자가 없다는 점이었고,
관련주로 동방과 KCTC가 있었지만,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로 인해 돈이 잘 안들어갈거라고 봤습니다.
동방은 상승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6%로 마감했고,
KCTC는 +21%상승했습니다.
KCTC는 티메프사태 만으로 상승했다기 보다는
쿠팡의 분기매출이 첫 10조를 돌파했다는 점도 함께 부각되었습니다.
끊임없는 저출산 문제
시장에서 관심을 갖지 않을 재료라고 생각했습니다.
큰 상승은 없었지만 조금의 상승은 보여줬습니다.
꿈비 +3%, 아가방컴퍼니 +6%, 제로투세븐 +3%, 깨끗한나라 +4% 상승했습니다.
다만, 거래량은 많았기 때문에 이 종목들과 재료가 다음 주도주가 될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중국산 배터리 화재, 정부의 대책마련
정부의 대책마련의 포커스가 마음에 안들던 부분인데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니었나봅니다.
관련주들이 전혀 부각받지 못했고, 오히려 하락한 종목들도 있었네요.
이엔플러스 +2%, 켐트로스 -0.1%, 파라텍 +3%, 이닉스 +6%,
이수스페셜티케미컬 -1%, 이수화학 -1%, 한농화성 +1%, 레이크머티리얼즈 -0.68%로 마감했습니다.
원천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관련주들의 상승이 있을텐데요...
계속되는 재건 이슈
EU에서 3년간 75조원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겠다는
금융지원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관련주인 SG 보합, 대모 +3%, 유신 +3%, 희림 +4%
에스와이 +3%, 에스와이스틸텍 +14%, 다산네트웍스 +2% 상승했습니다.
여기서 돈이 안들어가는 재건 관련주보다는
최근에 돈이 들어갔던 종목을 보시라 말씀 드렸었는데,
에스와이스틸텍이 돈이 가장 많이 들어갔었죠.
하마스, 새 정치 지도자 신와르 임명
하마스에서 신와르를 새 정치 지도자로 임명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란이 12일, 이스라엘의 명절에 공격할 수도 있다는 소식도 있어서
기대감이 잠시 사그러질 타이밍이라고 봤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월요일이기에 이번주 금요일에는
다시 한번 관련주 매수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흥구석유 +0.5%, 한국석유 -1%,
스페코 +5%, 휴니드 보합, 빅텍 +5%, 코츠테크놀로지 +0.7%,
대성에너지 +0.26%, 지에스이 -0.52%로 마감했습니다.
그 외에는 에스아이리소스 상한가로 마감했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때문에 해운주도 부각되어
STX그린로지스 +9% 상승했습니다.
오전에 언급하지 않았던 부분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새로운 주도주. 바이오.
사실 바이오가 새로운 주도주가 되었다기 보다
자연스럽게 판이 이미 바뀐게 아닌가 싶네요.
셀트리온은 분기 매출이 8000억원을 첫 돌파 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 +8%, 셀트리온제약 +8% 상승했습니다.
유틸렉스는 고형암 CAR-T 치료제가 ESMO 초록으로
채택됐다고 지난 16일 밝혔었는데, 이 점이 지속부각되어 +27% 상승했고,
알츠하이머 혈액검사 수출용 제품(알츠온 플러스)에 대해
영국 의약품 및 의료제품 규제청(MHRA)에 정식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힘에 따라 피플바이오 +20% 상승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4기 고형암 면역항암제 이식 치료에 대한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한 영향으로 지놈앤컴퍼니 +13% 상승했습니다.
지놈앤컴퍼니는 왠지 퀀타매트릭스처럼 갈 것 같은 느낌이네요.
차트도 저는 괜찮아보여요.
내일 224선을 돌파하는지 보면서 대응하면 수익 줄 것 같습니다.
코로나 재유행, 진단키트주 부각
최근 4주간 코로나19로 입원하는 환자가 5배 넘게 늘었고,
자가진단키트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들려옵니다.
이에 코로나 관련주들의 상승이 아주 돋보였습니다.
엑세스바이오 상한가, 랩지노믹스 +20%, 오상자이엘 상한가,
에스디바이오센서 +13%, 녹십자엠에스 +12%, 미코바이오메드 +17%,
진매트릭스 상한가, 압타머사이언스 상한가, 멕아이씨에스 +20%로 마감했습니다.
어제 밤이었을 것 같은데요.
코로나가 지금 시기(휴가 다녀온 시기)에 재유행 하는건 당연한 일인데,
뉴스에서 언급하기 시작한건 이제 막 시작입니다.
내일이나 목요일까지는 시세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 HBM3E 8단, 엔비디아 통과?
삼성전자의 HBM3E 8단이 엔비디아 퀄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삼성전자는 이를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덕에 워트 +16%, 와이씨 +10%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길게 가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만약 길게 갈 재료였다면 오늘 삼성전자가 이틀 전 하락분을
전부 회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해리스, 부통령 후보에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 낙점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결정됐다는 소식입니다.
이 분은 기후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을 했던 이력이 있어서,
강력한 기후대응을 주도해온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주는 이 분 덕분에 2040년까지 지역 내 전력원을
모두 태양광과 풍력 등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대체한다는 계획도 세운 적 있는데,
이 소식으로 인해 씨에스윈드 +9% 상승했고, SDN +2% 상승했습니다.
더불어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높아지며,
낙태관련주, 마리화나 관련주들이 상승해
알리코제약 +20%, 화일약품 +6%, 오성첨단소재 +1% 상승했습니다.
마치며...
오늘 들은 내용 중 하나는.
'초짜는 해석에 집중하고, 고수는 미래를 예측하려 한다'였습니다.
저는 주식에 있어서 엄청난 초보임에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운동에 빗대어서 조금 설명해본다면.
운동 초보가 스쿼트 100kg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은 성인 남성들은
자신의 몸무게만큼의 스쿼트를 하기도 힘들어 합니다.
그럼 이 사람들이 100kg의 스쿼트를 하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낮은 무게로 시작하지만,
결국 100kg에 가까운 무게로 훈련을 해야만
100kg의 스쿼트를 할 수 있게 되는거죠.
하고싶은말은 이겁니다.
저는 초보입니다.
하지만 고수가 되기 위해 고수를 따라한다는거죠.
그럼 저도 언젠가는 제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고수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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