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8일 출석, 미국주식 하락 등 주요 뉴스(23년 1월 19일)

뭐가 보이세요? 전 'UP'이 보입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23년 1월 19일)

 

간밤에 뉴욕증시의 하락이 오늘 아침에 큰 이슈로 다가왔습니다. 

S&P500, 나스닥, 다우존스 3대 지수 모두 1.5%가 넘는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7일간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왔으니 이제 잠깐 하락할 때도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시장이 순식간에 관심을 리세션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연준 매파 의원들과 거대 은행들이 지속적으로 경기침체를 예고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계속해서 머리를 기대고 있었는데, 

그 불안감이 어제 발표된 제조업지수, 생산자물가 등의 경기에 좋지 않게 나오면서

시장의 심리를 한 순간에 돌려놓았습니다.

 

이에 더불어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에 대해서 논의되는 점도 하나의 악재입니다.

결국 부채한도를 늘릴 것이면서 왜 이렇게 시장에 영향을 주는지는 참.. 속상합니다.

 

 

국내에서도 떠나고 외국에서도 떠나고

 

2022년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766억 9000만 달러로 전년 1005억 9000달러 대비 23.8% 감소했습니다. 외화주식 보관액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높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TQQQ, SQQQ, SOXL로 3배짜리 상품에 대한 투자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의 절박함이 어땠는지 알 수 있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3배짜리 상품은 큰 이익을 볼 수 있는 반면 손실이 발생할 경우 그 손실을 만회하기도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배 상품의 투자 시에는 특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미국주식 베어랠리는 끝났나

 

간밤에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S&P500은 -1.56%, 나스닥은 -1.24%, 다우존스 30은 -1.81% 하락했습니다. 소매판매 지수 등 생산자물가 지수의 하락과 국채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그간 하락했던 섹터들 위주로 반등을 보이며 시작했던 뉴욕 증시는 클리블랜드 메스타 연방준비제도 의원의 매파적 발언에 의해 하락했습니다. '정책금리는 2023년 말 예상치인 5%에서 5.25% 범위를 약간 상회할 것이며, 추가 금리인상은 여전히 필요하다'는 발언에 연방준비제도 피벗 기대감이 사그라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또 한번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하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고, 그 와중에 파월 의장은 코로나19에 확진되어 재택근무를 시작했습니다. 23년이 시작된 이후 지속적인 상승을 보였던 뉴욕증시였는데 다시 하락세를 키우는 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관심 없으면 세상을 보기 힘들다. 챗GTP.

 

마이크로소프트가 크게 관심 갖고 있는 '챗GTP'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는 '애저 오픈 AI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구글이 챗GTP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여는 등 관련 업계들이 긴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전일 KT의 초거대 AI인 '믿음'이 출시되면서 관련기업들의 주가가 높게 상승했었습니다.

 

 

 

미국 강성 매파 불라드의 말말말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매파 중에서도 강성 매파로 유명한 분입니다. 또한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중 10인 이내에 들어가기도 하죠. 이 분이 인터뷰에서 "시장이 전망하는 대로 물가가 낮아지면 좋겠지만 거시 경제는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연준이 긴축 통화 정책을 완화한 후 물가가 다시 오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금리인상 기조에 대한 유지를 명확히 했습니다.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부분이지만 '연준에 대항하려 하지 말아라'는 것입니다. 불러드 총재는 올해부터 FOMC의 의결권이 없지만 그의 경제에 대한 예측은 생각보다 맞아떨어진 적이 많기 때문에 이 분의 말에 대해서는 특별히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성태 전 회장, "난 비자금 모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체포된 이후 연이은 검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부임하면서 이에 대한 혐의를 당시의 재경총괄부장에게 덮어씌우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자금의 형성 설계와 운영은 재경총괄 본부장이 해서 난 잘 알지 못한다"는 진술을 했습니다. 재경총괄본부장은 김 전 회장의 체포 당시 자진귀국의사를 밝혔으나 현재는 '송환 거부'로 귀국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28일 출석 예정

 

이재명 대표가 검찰의 조사에 응하겠다고 발언했습니다. 다만 검찰의 출석 요청일인 27일(금)이 아니라 28일(토)에 출석하겠다면서 '주중에는 일해야 하니 28일인 토요일에 출석하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잘못한 게 없는데 자꾸만 나오라고 하니 조사에 응하겠다'면서 자신의 결백함도 함께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소환은 김성태 전 회장과 재경총괄본부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추진에 있어 성남시의 내부 비밀을 이용한 사실 등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밝히려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만약 알고도 묵인했다면 배임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다보스에서 거론된 경기침체 완화 기존

 

세계경제포럼에서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등 불안요소가 많은 분위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입니다. IMF 수석부총재는 "세계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IMF 총재 또한 올해 경제가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은 다른 증권사들이나 미국의 거대은행들에서도 이미 전망하고 있는 소식이라서 새로운 희망이라고 들리진 않습니다.

 

 

 

미국의 중국 쥐어짜기

 

조 바이든 대통령이 네덜란드 총리와 대중 반도체 수출통제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미국이 중국 수출통제에 대해 주변국들의 힘을 빌리기 시작한 것이라 보입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미국과 다른 의견을 말했는데, 협력 관계를 돈독하게 하자는 것이 네덜란드 총리의 의견이었습니다.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가 적용된다면 ASML 그룹 매출 중 약 5%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은 22년 10월 엔비디아 등의 제품 중 인공지능과 슈퍼컴퓨터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의 대중 수출을 제한하는 등 수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말 충분히 잘 알겠지만 점점 세계화가 아니라 개별화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춤추는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챗GPT', '믿음' 등 인공지능에 대한 열풍과 실현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더 큰 힘을 실어주는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로블록스'의 이용자 수 증가라는 호실적입니다. 22년 12월 로블록스의 일간 활성자 사용자 수는 6150만 명으로 전년 5210만 명 대비 18% 상승했습니다. 로블록스 이용자의 시간도 늘어났는데 12월은 47억 시간으로 전년 38억 8000만 시간 대비 21% 상승했습니다. 로블록스는 게임뿐만 아니라 가상공간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유도를 높인 게임입니다. 미국의 거의 모든 초등학교, 중학생들이 하루종일 로블록스를 한다고 하죠. 그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추가로 앞으로 로블록스는 오는 4월 발표될 1분기 실적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월간 실적은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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