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실적 발표, 인텔 실적, 캐나다 금리인하 등(23년 1월 27일 오늘의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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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테슬라 실적 발표, 인텔 실적, 캐나다 금리인하 등(23년 1월 27일 오늘의 주요 뉴스)

by Jaime_H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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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7일 오늘의 주요 뉴스

 

오늘은 전해드릴 말씀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지난밤 테슬라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뉴욕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어냈습니다.

테슬라 덕분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의 주가도 크게 상승해 줬습니다.

 

반면 실적이 좋지 않았던 IBM과 인텔은 주가의 하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그 안에서도 데이터센터(AI) 관련 부문의 매출은 유일하게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인공지능 관련주는 비플라이소프트, 모아데이타 등이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지난 거래일동안의 상승만큼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날이 춥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하겠습니다.

 

 

역시는 역시인가요. 테슬라!

 

테슬라가 어제 실적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시장의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보여줬는데, EPS는 $1.19로 기대치를 $0.08 상승했으며, 매출은 $24.32B로 기대치에 부합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2%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부문의 매출이 $20.2B, 에너지 부문의 매출 $1.3B, 서비스 부문 매출 $1.7B, 탄소배출권 매출이 $467M였으며, 영업이익률은 16%입니다. 이 중 차량부문 매출의 총이익률은 25.9% 였습니다. 강달러로 인한 매출피해는 $1.4B정도 되었습니다.

 

금일 테슬라의 주가는 10.97% 오른 $160.27$로 마감했습니다. 약 한 달 만에 16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인해 테슬라는 전기차 가격을 내렸으나 이번에 실적에서 테슬라의 위용을 보여준 듯합니다. 일론머스크는 '수요가 많으며 1월 현재까지 받은 주문은 생산량의 두 배로 테슬라 역사상 가장 많다'며 '아마도 자동차 시장 전체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에는 테슬라 주주분들이 오히려 들떠서 잠을 쉽게 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테슬라가 다시 천슬라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머스크 발언 요약]
 1. 우려를 잠재우고 싶다 - 1월 주문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수요가 생산속도를 앞선다
 2. 3/1 투자자의 날에서 더 상세한 차세대 플랫폼 내용을 공개하겠다.
 3. 2024년 사이버트럭의 양산이 가능하다.

 

 

테슬라 덕분에 웃는 2차전지

 

LG에너지솔루션, 엘엔에프,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테슬라의 놀라운 실적에 투자심리가 개선되었고 곧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시장의 대부분이 테슬라의 22년 4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었기에 이번 실적으로 인한 주가 상승은 그 폭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는 2차전지가 유망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 당연한 사실이긴 하지만 아직 12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와 FOMC가 남아있는 상태여서 투자에 대한 관점을 약간은 보수적으로 잡아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인텔은 울었다.

 

테슬라는 웃었지만 인텔은 울었습니다. 실적발표 결과가 상당히 아쉬운데, EPS는 $0.1로 기대치를 $0.1 미달했으며 매출은 $14B으로 기대치를 490M 미달했습니다. 이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수치입니다. 22년에 개인용 PC 시장 둔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이며 전반적으로 봤을 때 1분기 가이던스 매출과 EPS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하회한 결과입니다.

 

물론 전체 매출 중 돋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데이터센터인데 데이터센터의 성장은 5.2%로 유일하게 성장을 보인 모습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종료시점 점치는 시장

 

미국은 22년부터 급격한 금리인상을 통해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던 바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금리인상 중단이냐 금리인하냐에 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습니다. 시장은 이번 3월이면 금리인상이 종료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듯합니다. 

 

연방준비제도는 현재 많은 패를 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1) 금리를 언제까지 인상할 것인지, 2) 높은 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인지.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패라고 생각되는데, 아마 금리의 인상은 이번 3월이나 5월까지만 진행된 이후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 보입니다. 높은 금리를 유지하면서 경기가 침체될 것 같고 시장의 불만이 터져 나오게 되면 '이제 내려볼까? 내리면 괜찮을 것 같아?'라면서 시장을 조금씩 달래주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어제의 뉴욕증시는 GDP와 노동시장, 테슬라의 주도

 

전일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1.76% 상승하면서 아주아주 초록색으로 빛났습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2.9%의 수치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가 2.6%, 다우존스가 2.8%을 예상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GDP만 본다면 연방준비제도가 22년 초 주장했던 '소프트랜딩'을 실현했다고 판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4분기 GDP상승의 가장 큰 역할은 개인소비의 증가, 재고투자, 연방/지방 정부 지출, 비거주자 투자 등이 핵심이었습니다.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18만 6천 건으로 지난주 19만 2천 건 보다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는 지난주 대비하여 2만 건 증가한 167만 5000건으로 타이트한 노동시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이 직장을 잃은 사람들은 줄어들었지만 아직 재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나경원 빠지자 안철수 vs 김기현

 

어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김기현 의원이 여론조사에서 다자대결/양자대결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기현 의원이 차기 당대표에 당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48.5%). 나경원 전 의원의 지지층이 김기현 의원으로 이동했다는 분석이 있으며, 이제 안철수 의원과의 대립결과가 어떻게 될지 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국을 사랑하는 머스크

 

일론머스크가 중국을 찬양했습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가장 열심히, 가장 똑똑하게 일한다"며 중국의 전기차 회사들을 많이 존경한다는 언급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며 극찬했습니다. 다만 특정 업체를 지목하진 않았습니다.

 

중국이 최대 시장이라는 것을 아는 일론머스크여서 그런지 중국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정말 진정으로 중국을 존경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돈 잘 버는 CEO'의 모습은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vs 구글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맞불을 예고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가 AI챗봇인 '스패로우'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챗GPT의 현재 단점은 질문에 대해 엉뚱한 답변을 하고 출처를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 '스패로우'는 이 단점들 중 출처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모욕적이거나 위협적인 발언을 하지 않도록 훈련되었으며, 악용의 가능성이 높은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하도록 했습니다. 구글은 사실 AI 활용에 대해 신중을 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을 제기하며 구글이 바빠진 모습인데, 이미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구글이 검색시장에서 제대로 된 AI만 보여준다면 구글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삼성, SK하이닉스의 D램 가격하락폭 축소

 

반도체 회사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재고'였습니다. 재고가 늘어나면서 기업의 이익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게 되었고 이로 인해 반도체 회사들은 반도체 가격을 크게 떨어뜨려 재고을 치우는 일을 계속해왔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니스는 D램 과잉재고 처분을 위해 진행해 왔던 폭탄세일을 최근 멈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재고떨이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아직 PC 부문에서는 새로운 수요가 나오기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겠지만 인공지능으로 인한 서버 증설, 스마트폰 등에서는 수요가 다시 촉발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로 인해 IT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뜰폰의 역습

 

알뜰폰은 지난해 가입자가 1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동통신 3사가 독과점하던 구조가 조금씩 깨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런 알뜰폰의 행보에 조금 더 힘을 실어주는 소식들이 있습니다.

 

먼저 경기침체우려와 난방비인상 등 공공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통신비를 절감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가 알뜰폰 서비스의 사전 접수까지 시작했습니다. 토스의 알뜰폰 사업 강점은 사용하지 못한 데이터를 월 최대 1만 원까지 토스 포인트로 환급해 준다는 것입니다. 또한 토스페이로 요금 결제 시 10%를 환급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토스모바일의 통신서비스는 이번달 30일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 이탈률 낮은 자동차 브랜드는

 

테슬라, 현대자동차, 기아 등 6개 자동차 브랜드가 미국에서 신규 고객 유입률은 업계 평균보다 높고 기존 고객의 이탈률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테슬라는 유입률 83%, 이탈률은 39%로 엄청난 충성도를 보였습니다. 테슬라의 독특한 디자인과 세련된 로고, 그리고 전기차의 엄청난 기능들에 매혹된 사람들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충성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과연 애플처럼 독자적인 생태계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면서 기대됩니다.

 

 

정부의 데이터산업 육성 계획

 

정부가 공공의료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직을 지원하는 등 데이터산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제2차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은 방침을 밝힌 것입니다.

 

또한 교육 부문도 강화하는데, 초중고 AI/데이터 교육 선도학교를 2026년까지 1820개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AI 10대 핵심프로젝트에 7129억 원을 투입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독거노인 AI돌봄로봇 지원', '공공병원/의료에 AI 적용' 등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의 AI 투자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그만큼 투자심리도 강해지고 있는데, 올 한 해를 이끌어줄 기술이 인공지능이 되어줬으면 좋겠네요.

 

 

캐나다의 첫 금리동결 시사

 

주요 은행 중 처음으로 캐나다가 향후 금리동결을 시사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긴축 완화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4.5%가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의 고점이 되길 바란다"며 조건부 중단이고, 인플레이션이 올라간다면 금리의 추가적인 인상도 가능하다고 발언했습니다.

 

캐나다는 금리인상을 가장 먼저 강행했고,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시사도 가장 먼저 한 나라입니다. 현재까지 4.25%를 올렸고, 이번에 0.25%를 추가로 인상함으로써 100bp - 75bp - 50bp - 50bp - 25bp 순으로 인상폭을 점점 축소했습니다. 이번 캐나다의 금리인상 중단 발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에도 분명히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2월 FOMC에서 금리 인상 중단 시점을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중단 시점을 살피며 금리인상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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