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2022년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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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오늘의 이슈(2022년 12월 21일)

by Jaime_H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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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신문

 

[일본의 금리 상승 결정]

저금리를 고집하던 일본이 물가 상승에  손을 들었습니다.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 유지하되 장기금리는 0%에서 +- 0.25% 정도였던 변동 용인폭을 +-0.5% 정도로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와 같은 발표 때문에 엔화가치가 급등하게 됐는데요, 오전  달러당 137엔대였던 엔화 가치가 발표 이후133엔대로 올라갔습니다. 올해 들어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아지게 되며 엔화가치는 급격하게 하락했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일본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에일본의 통화정책 결정으로 엔화가치가 상승 전환의 조짐을 보이며 일본과 수출경합도가 높은 철강, 자동차 업종에는 약간의 호재로 비춰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일본을 찾는 외국인들도 많았었는데 엔화가치 상승으로 인하여 크진 않지만 국내 여행수지도 개선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MZ세대의 화장품 선택 기준은?]

올해 고물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화장품 시장에는 야누스 소비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품질에 따른 편차가 작은 기초화장품은 할인 기간에 저렴하게 구매하는 대신 프리미엄 제품 또한 반드시 하나 장만해 두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젊은 세대의 경우 비싸더라도 좋은 제품 하나는 쓰겠다는 마인드가 강해 프리미엄 화장품에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가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저가 화장품은 구매력이 강한 점도 특징입니다.

 

[올해 중견기업들의 파산 신청 증가]

20 주가가 상승했던 종목  SCI평가정보가 있었습니다.  회사는 기업신용을 조회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금일 뉴스에서는 공장 건물을 매각하려고 내놨는데 가격을 낮춰도 매입을 원하는 업체가 나타나지 않는다”, “금리가 너무 올라 은행 대출로도 회사를 경영하기 힘들어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운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는 중이고 이를 노리는 하이에나 같은 사모펀드들이 발을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올해 1~11 법인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건수는 897건에 달해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작년 같은 기간의 848건보다 5.7% 상승했습니다.

 

[주담대, 전세, 신용대출 금리 인하]

저도 마이너스 통장을 갖고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변동금리라서 지속적으로 금리가 변하는데 현재 6%대의 금리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금리가 너무높아 부담스러운 부분 중에 하나인데, 그나마 좋은 소식이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이 가계 이자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수신금리 인상 자제를 요구한데 이어, 시중은행들이 신규 대출에 대한 금리를 줄줄이 인하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 이후 모든 자금을 동원하여 투자한 사람들이 많았는데,  분들이 한숨을 돌릴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일본의 통화정책 수정, 미국 긴축 등으로 인해 어쩔  없는 금리 재인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겠습니다.

 

[눈덩이 같은가계부채를 줄여야 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부채 감축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가계부채 부실이 가져올 경제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미국의 볼커 총재가 그랬던 것처럼 급격하게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재부상하는 등의 많은 문제가 발생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도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기관인지라 내년에도 5% 고물가가 예상되는 만큼 물가 안정을 우선시하는 통화정책을 고수하겠다고 재확인하였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심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시인했습니다. “도네츠크, 루한스크 공화국, 헤르손, 자포리자 상황이 극도로 어렵다 발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국경은 확실하게 지키려고 하고 있으며, ‘통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려는 것이라고   있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에 의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처럼 보입니다.

 

[내년부터 직장인 월급의 7% 건강보험료로?]

내년도 직장 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7.09% 확정되며 처음으로 7% 선을 넘었습니다. 평균 5,000만 원의 연봉을 받는 직장인의 경우 연간 2만 원 정도 내야 합니다. 대출을 받은 지역가입자는 건보료 일정 부분을 공제받을 수도 있습니다. 임금인상률은 높지 않은데 나가야  돈은 조금씩 조금씩 많아지고 언제부턴가 이런 스노우볼이 더이상 스노우볼이 아닌 느낌입니다.

 

[투잡 안 뛰면 생활이 어렵다]

올해 부업을  근로자가 1분기-3분기 동안 평균 36 8,000명에 달한다는 뉴스입니다. 5년 만에41% 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고 투자한 주식이나 부동산의 가격이 폭락, 코로나19 인한 생계부담 등의 이유로 인해 부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배달, 유튜브  부업의 진입장벽이 낮은 이유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업을 하는  다른 이유  하나는  52시간제 도입 때문도 있습니다. 근로시간이 줄어들게 되면서 추가근무수당을 받지 못하게  일부 근로자들이 줄어든 월급을 충당하기 위해 부업을 병행하는 삶을 살게  것입니다. 반면, 2030 세대는조금  많아진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부업을 병행한 것으로도 생각됩니다.

 

[경기가 안 좋아도 백화점은 못 참는다]

불황에도 매출 2 백화점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올해 말까지 매출이 2 8,500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2조 원대매출을 달성한 점포를 포함해 올해 1조 원 매출을 넘어서는 백화점은 전국 11곳입니다.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악화되더라도 경기에 소비가 좌우되지 않는 VIP고객들이 백화점 전체 매출의 최대 40% 차지한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빈익빈 부익부 격차가 심화되며 발생한 문제가 가장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식 3 상품의 유혹]

서학개미들이 미국 장기채권 상승에 베팅하는 3 레버리지 ETF 사들이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이어지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까지 커지며 이들의 매수세가 짙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채권 수익률이 낮아지게 되면서 생긴 문제인데, 미국 기준금리의 상승이 이제 거의 끝나간다는 기대감에 장기채권 ETF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향후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매수세가 들어오지 않을까 합니다.

 

[아바타 2의흥행 부진]

아바타: 물의 길’의 개봉   주말 흥행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며 기대에 따른 주가가 상승했던 종목들이 하락 중입니다.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기대에 못 미친다는 소식들이 많아서 흥행실적이 저조한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중국에서의 흥행이 중요한 부분인데 현재 중국은 제로코로나 완화로 인한 몸살을 심하게 앓고 있어서 영화에 관심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점을 잘 이용해 본다면, 영화  돈은 없으니 OTT 서비스에 사람들이 눈을 돌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점점  힘들어지는 부동산]

보증금을 떼이고, 이사도 못 가는 전세 대혼란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입주물량이 늘어나며 전셋값은 하락하고 있고 전세를 들어온다는 사람이 없어서 전셋값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들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집주인들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파산위기이고 세입자들은 이사해야 하는데 돈을  받아서 전전긍긍입니다. 이게 일시적인 문제일까라고 고민할  있겠지만  문제라 생각됩니다.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임차권이 등기되면 세입자를 더욱 구할 수 없게 되며, 전세금반환소송까지 걸리게 되면 매달 이자를 세입자에게 내야 합니다. 세입자를 구할  없고 이자부담이 발생하게 됨으로써 ‘파산’ 위기에 처할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해 전략을 내놓아야  것입니다.

 

[신규 아파트.. 어떡합니까]

금리 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며 올해 분양시장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민간 아파트 청약 경쟁률의 경우 2021 19.8:1 경쟁률에서 2022년은 7.7:1로 절반 이상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서울의 경우 10.1:1, 경기는 6.8:1 경쟁률로 나타났습니다. 당첨자들의 평균 가점도 지난해 34점에 비해 21점으로 13점이 하락했습니다. 대출규제의 영향으로 인해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가 청약 성적을 가르기도 했습니다. 이는 결국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건설사가 아니면 감당할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미분양을 막기 위해 유리한 경쟁조건을 내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들 사이에서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팬데믹 당시 집을 못 사고 돈을 모으기만  사람들에게는 점점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제 33평형의 시대는 물러가고 있다]

33평형 아파트는 집도 비싸고 대출도 어려운 실정이라 24평형대 가구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33평형 아파트는 더 이상 서울 내에선 구할  없다고 판단하여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소형 아파트에만 수요가 몰리게  경우 경기 침체 요인  하나로 작용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정부의 정책이 필요할 것입니다.

 

[자동심장충격기의 중요성 부각]

이태원 참사로 자동심장충격기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22일부터는 300 이상 사업장에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이와 같은 정책이 자동심장충격기 관련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상시근로자 300 이상 사업장의 경우 이미 보유하고 있는 사업장이 많으며 과태료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1 20만 원, 2 40만 원, 3 이상부터는 60만 원의 낮은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생명이 소중한데 과태료는 그렇게 높지 않은 것으로 느껴집니다. 주가상승이나 기업의 이익을 먼저 고려하기 보다는 생명을 위한 정책을 펼침으로써 어느 곳에서든 자동심장충격기를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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