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뉴욕증시 상승 등(2023년 2월 3일 오늘의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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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연이은 뉴욕증시 상승 등(2023년 2월 3일 오늘의 주요 뉴스)

by Jaime_H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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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현황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S&P500은 1.47%, 나스닥은 3.25% 상승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이제는 중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을 밀어 올렸습니다. FOMC에서 파월 의장이 '디스인플레이션'을 계속해서 언급한 것으로 인해 파월의장이 '비둘기'로 변했다는 시장의 판단도 있습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애플의 실적 미스로 하락 중입니다.

 

 

애플의 22년 4분기 실적 부진

 

애플은 4Q22 실적에 대해 부진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매출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고, 순이익 및 판매량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한 결과입니다. EPS는 1.88$로 기대치를 0.07 하회했으며 매출은 117.15B으로 기대치를 4.5B 하회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수치입니다. 환율의 악영향으로 성장세에 둔화를 맞이했고, 아이폰과 맥북, 웨어러블 기기의 매출이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PC 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의 둔화가 확인됩니다.

 

실적 부진 원인은 1) 공급량 부족(중국 셧다운으로 인한 4분기 생산량 차질), 2) 수요감소(경기침체에 따른 PC시장 및 스마트폰 시장 수요 둔화), 3)환율영향(강달러 현상으로 인한 해외지역에서의 매출 감소)입니다.

 

다만 애플의 역성장은 이미 시장이 알고 있었던 사실이었고 매출 둔화 이유가 중국의 셧다운으로 인한 공급 문제였기 때문에 여전히 수요 방어를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의 22년 4분기 실적 부진

 

구글의 실적도 부진합니다. EPS는 1.05$로 기대치를 0.14 하회했으며, 매출은 76.05B으로 기대치를 440M 하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 및 현금흐름에서도 기대치를 미달했는데, 가장 큰 것은 검색광고와 유튜브, 네트워크, 클라우드 모든 부분에서 매출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입니다. 인공지능 챗봇에 대한 도전이 기업의 가치에 어떻게 작용하게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4분기 실적이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오픈AI의 챗GPT 유료화

 

챗GPT가 전문가를 능가할 정도로 기술력이 좋다는 평을 받으면서 오픈AI가 이를 유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돈을 더 내고 유료서비스를 이용하겠다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이 주목할 점입니다. 월 구독료는 20달러로 당초 예상했던 42달러의 반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구독권의 장점은 '우선 접속 권한'입니다. 접속량이 몰린다 하더라도 먼저 접속이 가능하고, 더 빠른 속도의 응답과 신기술의 우선 체험권입니다.

현재 챗GPT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억 명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미국 부동산 중개업체들은 챗GPT를 이용하여 소셜미디어 홍보, 고객 응대, 주택담보대출 계산까지 진행하고 있어 이미 과거로 돌리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이런 의존도 심화 현상은 정확성과 편리함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은 사람보다 학습률이 뛰어나고 망각이 없기 때문에 결국 시간문제일 것입니다.

챗GPT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단 1%인 100만 명만 구독에 참여하더라도 2억 4천만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음에 따라 그 성장성도 기대됩니다.

 

 

구글의 다급해짐

 

챗GPT를 운영하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를 조만간 자사 검색엔진 '빙'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이에 구글은 대항제품을 내놓겠다는 전략입니다. 마소는 챗GPT기반 AI인 GPT-3.5를 GPT-4.0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챗GPT가 긴 문장에 대한 답변에 몇 분의 시간이 걸리지만 GPT-4.0으로 업데이트 될 경우 답변이 훨씬 빠르고 인간적인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구글은 비상이 걸린 상태인데,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하여 AI '람다'를 활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로젝트 명은 '아틀라스'입니다.

 

구글의 강점인 막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계획인데, 이미 많은 데이터를 갖고 있는 구글이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면 마소를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FED 따라갈지 말지 고민하는 한국은행

 

2월 1일 새벽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디스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며 금리인상에 대한 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하자 한국은행도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금리는 3.5%로 미국 기준금리인 4.5-4.75%보다 한참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올해 들어 높아진 공공요금과 대중교통 등 그리고 가스비 인상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물가상승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앞으로 금리를 올릴지 말지에 대한 향방이 걱정되는 현실입니다. 현재 시장은 한국은행이 이번 23일에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카무원의 자리지키기

 

'카무원'이라는 말이 새로 생겨났습니다. 카카오+공무원이라는 표현인데, 이는 카카오에서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보상받는 직원을 칭하는 말입니다. IT업계는 이직도 자유롭고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여 높은 강도의 근무가 계속되고 있었는데, 이제는 근무여건이 많이 달라져 사람들이 '워라밸'을 더욱 지키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비교적 해고가 자유롭기 때문에 구조조정도 쉽게 단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해고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인력 운용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네이버, 카카오 직원들이 본인의 경력을 무기 삼아 자유롭게 이직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그 자리를 지키려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네카오는 일단 비용 절감을 위해 작년부터 채용을 줄이는 등 보수적인 인력관리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직무급제 적용 강압

 

정부가 민간기업에까지 '직무급제' 적용을 강제하려 하고 있습니다. 직무급제로 전환할 경우 세제 혜택을 늘리고 그렇지 않으면 세액 공제에서 배제하기로 하는 것인데,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입법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공공부문의 직무급제 도입을 추진했었는데, 21년 말 기준 직무급제 도입 공공기관은 35개에 불과했습니다. 사실 직무급제라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반대 입장입니다. 회사에 입사하여 본인이 원하는 직무를 할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기업이라는 것이 개인이 원한다고 하여 그 직무를 시켜주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난도 높은 업무를 수행하는데 그에 대한 보상을 적절히 해주지 않는 것도 문제일 순 있겠지만, 정녕 직무급제가 답일까 하는 의문은 있습니다.

 

 

케이뱅크의 상장 철회 확정

 

케이뱅크가 결국 연내 코스피 상장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23년 들어 IPO 시장이 얼어붙고 비교 기업들의 주가가 떨어지면서 케이뱅크가 상장할 경우 실익이 없다는 판단하에 결정한 것입니다. 상장을 추진할 당시 케이뱅크의 시가총액이 8조 원까지 거론되었었는데 실제 시장에서는 4조 원 이하로 평가받은 것도 결정에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공모가가 3만 9000원이었는데 현재 2만 8100원인 것까지 감안한다면 향후 상장하는 것이 훨씬 이득일 것입니다.

 

 

삼기이브이 상장일

 

금일은 삼기이브이의 상장일입니다. 삼기이브이는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17.63:1을 기록했고 모아진 증거금은 5745억 원입니다. 시초가는 9,900원에서 22,000원 사이에서 형성했는데 현재 주가는 26,150원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삼기이브이는 수요예측 결과가 좋지 않아서 공모가가 밴드 하단보다 아래에 확정되어 할인률이 40%에 달합니다. 유통비율도 기존주주 물량이 10% 이하로 매우 낮은 편이고, 그 규모도 400억 규모밖에 안 됩니다. 하지만 최근 상장기업의 주가 흐름이 상향세에 있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흐름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청약을 못했었기 때문에 많이 못 먹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조 유지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0.5% 인상을 발표하며 당분간은 통화정책이 바뀌지 않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영국 또한 동일한 폭의 인상을 발표했는데, 중단 가능성을 예고한 것은 차이가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인해 현재 2.5%의 금리이며, 3월에 한번 더 0.5%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파월의장과 같은 기조로 '임무가 아직 완수되지 않았다'며 금리인상 중단에 대한 가능성을 제한했습니다.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자신감 표출

 

삼성전자가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를 10%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갤럭시 S23에 대한 글로벌 이동통신사나 대형유통 등 거래처의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언팩 행사가 종료된 이후 판매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 S23 울트라가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기침체가 예고되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마케팅을 강화하여 매출을 늘리겠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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