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고조, 빌게이츠 챗GPT 극찬 등(2023년 2월 13일 오늘의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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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미-중 갈등 고조, 빌게이츠 챗GPT 극찬 등(2023년 2월 13일 오늘의 주요 뉴스)

by Jaime_H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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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AI가 그린 로봇 그림

 

2023년 2월 13일 오늘의 주요 뉴스

 

어제 많은 뉴스를 작성해놓았더니 오늘 아침 지면신문은 색다른 내용이 없네요. 오늘 저녁에는 달라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가중치와 2023년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글을 작성하여 올리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체크 필요!! 2023.02.12 - [Economy] - 23년 2월 11일~12일, 주말간 주요 뉴스

 

 

갈등 고조 중인 미국과 중국

 

중국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에서 발견되어 격추된 지 일주일 만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잇다른 미확인 비행물체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11일 캐나다 유콘 영공에서 미확인 물체가 발견되어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의 허가에 따라 격추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미국 영공을 표류하다가 캐나다 영공으로 넘어온 뒤 격추 되었다고 보도 되었으며, 해당 비행 물체는 '원통형'으로 생겼고 약 12.2km 상공에서 격추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양 자체는 정찰풍선과 유사한 모양이었습니다.

 

10일에도 미국 알래스카주 상공에서 비행물체를 격추한 바 있는데, 발견에 대해 보고를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날 아침에 격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중국과 미국은 서로 엄청난 비판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번 정찰풍선에 관여했다고 판단되는 베이징 난장 우주기술, 차이나 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 그룹 등 5개 기업과 1개 연구소를 수출 제재 명단에 올렸고, 중국은 마약 문제로 글을 작성하여 미국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미국의 주가가 급하게 상승할 수 있었는데, 이번 중국과의 마찰을 계기로 한번 더 조정을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반도체가 계속 살아나줘야 하는데 이렇게 발목을 붙잡네요.

 

 

인터넷 발명만큼이나 중요한 사건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에 대해 극찬을 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챗GPT' 열풍이 일회성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존의 AI는 읽고 쓰는 정도는 가능했었지만 그 내용은 이해하지 못했다면서, 챗GPT와 같은 새 프로그램은 업무의 확장성을 늘려주는데 엄청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신 읽고 써주는 기능이 세상을 뒤바꿀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제 학습의 방법도 바뀌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합니다. 챗GPT는 빠른 시간 내에 사람들의 일상에 녹아들었고,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질문을 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야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챗GPT가 제공한 답변이 정확한지 판단할 수 있는 문해력 능력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챗GPT가 대신 글을 써주기 때문에 글을 쓰는 능력이 많이 퇴화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좀 더 직접적으로 말한다면 챗GPT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들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선진국 제조업 부상을 위해 필요한 '무인화 로봇'

 

챗GPT가 급부상 하면서 로봇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테슬라 '인공지능 데이'에서 인간을 닮은 로봇 '옵티머스'가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 로봇은 가슴에 2.3kwh 배터리팩을 달고 머리에는 AI 칩을 탑재했는데, 작은 부품도 정확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작은 부품을 정확하게 잡는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로봇은 물체를 잡기 위해 여러 센서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힘도 조절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부품을 잡는 것이 쉬운 기술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어려운 기술을 테슬라가 해낸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잘 하는 기업이지만요.

 

이런 로봇이 많이 개발될수록 공장은 변화할 것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 수백만 명을 돕게 될 것이고 공장에 사람이 아예 없는 '완전 자동화'도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무인화로봇이 상용화 되고 무인화로봇으로 운영되는 공장이 만들어진다면 그 순간 제조업 분야에서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 기업이 될 것이고, 이는 곧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노동인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더불어 높아지는 인건비 속에서 로봇을 제조업 혁신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이 고군분투 하고 있습니다. 로봇시장을 둘러싼 각 국들의 경쟁이 시작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중국이 제조강국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상태에서 중국을 제끼기 위해서는 로봇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나라의 제조업 기술을 최대한 살리고 AI 분야를 파고들어 진정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 사업에 열 올리는 K3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우리나라 배터리 3개사가 올해 최대 20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고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0GWh, 삼성SDI는 23GWh, SK온은 12GWh로 증설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말 3사의 총 생산능력은 약 500GWh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 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수요는 790GWh, 공급은 1025GWh로 예상됩니다.

 

미국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유럽은 지키고, 중국시장에도 진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회사들은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떠오르는 전기차시장인 미국을 선점하기 위해 미국에서의 생산능력을 올렸습니다. 제너럴모터스와의 합작을 통해 1, 2공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SK온 또한 미국 조지아2공장 가동으로 인해 올해 총 생산능력은 89GWh입니다. 또한 2024년 중국 옌청2공장과 헝가리 이반처공장에 이어 2025년엔 포드와의 합작법인인 미국 블루오벌SK1.2 공장이 가동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배터리 업계는 경쟁과 1등 가려내기 시장으로 굳어질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대규모 투자가 계속되고 기술도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달려가지 않으면 분명히 도태될 것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1년째.

 

오는 24일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시작된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1주년을 맞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 우크라이나 이웃 국가인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과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억지력 강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에도 타격을 주는 일이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는 동시에 원유 감산을 통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서구 국가에 맞불을 놓았습니다. 가격 상한제를 따르는 모든 국가에 석유를 판매하지 않을 것이고 다음달부터 하루 50만배럴씩 석유 생산을 줄이겠다고 한 것인데, 이 때문에 WTI의 가격이 오르는 중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잡히나 싶었는데 러시아 덕분에 다시 올라갈 것만 같은 인플레이션입니다.

 

 

새로운 일본은행 총재 '우에다 가즈오'

 

일본 정부가 일본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인 '우에다 가즈오'를 기용할 방침입니다. '우에다' 전 위원은 '벤 버냉키' 전 연준의장과 같은 교수 밑에서 논문 지도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우에다'는 일본의 버냉키라고 생각해도 된다며 그의 결단력을 강조했습니다.

 

'우에다' 전 위원은 "당분간 금융완화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 급격한 정책 변경은 곤란하다"며 금융완화 노선을 기본적으로 지속할 생각을 내비쳤습니다. 일각에서는 생각보다 냉정한 사람이기에 금융완화를 이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휴대전화 요금제 먼저 줄이자

 

통신 3사 5G요금제 가입자 중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물가가 높아지고 삶이 퍽퍽해짐에 따라 통신3사를 버리고 알뜰폰으로 이동하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5G 가입자 중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비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39.6% 였습니다. 2019년 12월에는 72.3%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무제한 요금제의 인기가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와이파이의 대중화도 여기에 한 몫 했을 것이고 기본적으로 통화무제한을 제공하다보니 데이터까지 무제한일 필요는 없다는 사람들의 생각이 반영되지 않았나 합니다. 또한 개인당 사용하는 데이터량을 개개인이 파악할 수 있어 본인의 생활패턴에 적합한 중간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무제한요금제의 인기를 줄어들게 만든 요인일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월평균 데이터 소비량은 31GB로 중간요금제를 사용해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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