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일
이번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내일인 2월 14일 우리나라 시간으로 22시 30분에 발표 예정입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YoY)의 예상치는 5.5%.
소비자물가지수(YoY)의 예상치는 6.2%입니다.
미국 클리브랜드 연방준비은행은 이번 소비자물가지수(YoY) 예상치를 6.44%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 소비자물가지수의 발표 수치에 따라 주가의 단기적 방향성이 정해질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만약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다면 연준의 금리인상기조에 더욱 힘을 싣게 되는 일이 발생되고, 주가는 향후 몇 개월 동안은 하락세로 접어들 수도 있습니다.
미국소비자물가지수 산출기준 변경
23년 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의 산출근거가 변경되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도시 소비자가 소비재 및 서비스에 대해 실제로 지불하는 가격의 시간 경과에 따른 평균 변화를 측정한 것입니다.
이번 1월 CPI부터는 연내 물가를 소폭 낮추는 쪽으로 통계방식이 조정되는 것입니다.
이번 지수 산출 방식의 변화는 소비자물가를 안정시키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겠지만 근간을 바꾸기에는 힘들 것으로 사료됩니다. 지금의 강한 미국 노동시장과 더불어 주거비, 소비자물가가 더디게 하락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기존과 같이 장기적이라고 보입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품목별 가중치의 변경 주기를 단축하고 자가주거비 산정방식을 변경함에 따라 물가가 낮아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존 품목 가중치 변경 주기가 2년에서 1년으로 변경됨에 따라 2011년 소비 데이터를 2022년에 가공한 값이 가중됩니다. 또한 올해부터 자가주거비 산출에 임대료와 주택 종류가 동반 반영됩니다.
결국 미국 노동통계국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바꾸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물가가 서서히 잡히기 시작한 시점이 작년 8~9월 정도부터라고 볼 수 있으니 계산방식을 1년으로 바꾼다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의 지표값을 낮추는 데에 있어서는 훨씬 유리해질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CPI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시장에 더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의 물가지수
최근 몇 개월 동안 물가가 서서히 잡히는 모습이 확연하게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물가하락률이 상대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는 모습이 일부 산업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폭락하던 미국의 중고차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난달 미국 휘발유 가격이 일부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었기에 이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크게 하락하진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하나의 특이점은 미국 노동통계국이 과거 발표되었던 10~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를 수정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12월 CPI MoM : -0.1% +0.1%(예상치 0.0%)
11월 CPI MoM : +0.1% +0.2%(예상치 0.3%)
10월 CPI MoM : +0.4% +0.5%(예상치 0.6%)
물론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어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볼 수 있으나, 시장에 불리하니까 일단은 낮게 발표해 두고 나중에 슬쩍 변경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 클리브랜드 연준의 CPI 예상치는 1월 YoY 기준으로 6.44%(예상치 6.2%), MoM 기준으로 0.63%(예상치 0.4%)입니다. 예상치보다 훨씬 더 높은 수치가 예상되고 있는데, 이런 예상치를 본다면 실제 나오는 결과가 예상보다도 더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장은 현재 이 시나리오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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