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체 언제 반등할래?
반도체는 언제나 유망 업종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주가의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이제는 저성장의 기로에 들어섰으나 매력적인 분야인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20일 나이키의 실적발표가 반도체의 바닥지점을 알 수 있게 해주는 힌트를 준 것 같습니다. 나이키의 전년 대비 재고량은 +43%이며 최근 들어 재고량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 재고떨이를 위해서 무자비한 할인을 지속했고 이는 실적의 악화로 이어졌던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나이키의 우수한 실적과 실적 예측치로 인하여 나이키의 주가는 급등 했습니다.
반도체 분야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CEO는 23년 1분기 까지는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이고 23년 2분기 말 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를 나이키와 빗대어 살펴본다면 23년 1분기 까지는 재고가 피크를 치게 될 것이고 그 이후 부터는 재고를 처리해 나갈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이런 의미로 볼 때 내년 1분기가 지난 이후부터는 반도체 분야의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까 합니다.
반도체 분야에 투자하시는 분들께서는 이 점 잘 유념하시어 기회가 왔을 때 잡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23년 FOMC의 변화
22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대표적인 매파 위원은 제임스 불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연방준비은행 총재입니다. 이 위원들은 23년에 투표권을 잃게 됩니다.
이들 대신 FOMC 투표권을 얻게 될 위원은 비둘기파인 오스탄 굴스비 신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중도파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경 매파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입니다.
FOMC 구성이 이처럼 변할 경우 23년의 FOMC 회의에서는 물가 보다는 ‘고용’을 중시하는 위원 비중이 높아지게 됩니다. 2022년 12월 FOMC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해 How high, How long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에 크게 먹히지 않았습니다. 이는 결국 앞으로 연방준비제도가 ‘물가’보다는 ‘고용’을 중시하겠다는 자세를 취한 것이고 이를 돕듯이 내년 새로이 추가되는 위원들로 인해 앞으로 ‘고용’을 더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리노공업, 주당 3,000원 현금 배당 결정
반도체 기업 리노공업이 보통주 1주당 현금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고금일 공시했습니다. 배당금의 총액은 455억 3736만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12월31일 입니다. 연말까지의 주가가 기대됩니다.
올해 마지막 IPO주자 ‘바이오노트’, 상장 첫날 10%대 상승 마감
바이오노트는 초기 흥행은 저조했으나 금일 9,000원보다 약간 높은 9,980원으로 시작하여 16% 넘게 급등하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되었으며 바이오 콘텐츠와 동물 진단 사업을 운영해온 기업입니다. 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감염성 바이러스 질병 관련 제품 개발을 위한 BL-3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노트는 코로나19, 메르스, 원숭이두창 등 고위험 병원체 배양이 가능하며 새로운 감염병에 신속히 대응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 바이오노트의 설명입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새로운 변이바이러스도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의 행태가궁금해집니다.
생산차질/규제 리스크에도 애플을 사야 하는 6가지 이유
1. 인도에서의 성장모멘텀이 강합니다. 인도시장 내 애플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3.5%입니다. 인도에서 중산층 및 고소득 중산층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2030년까지 이들의 지출 규모가 6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현재 인도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삼성이나 중국의 핸드폰이 밀려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2. 12월 이후 아이폰의 매출 플러스 성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 아이폰은 전세계적으로 1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은 충성고객 층이 매우 두껍기 때문에 최신 모델로의 높은 교체율 등을 고려할 때 경기침체로 인한 리스크가 낮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3. 일본의 YCC정책 포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달러강세가 약화될 것으로 판단되어 서비스 매출의 증대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4. 애플은 내년에 AR/VR 헤드셋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2024년에는 폴더블폰 출시를 계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에는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는 향후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5. 유럽의 반독점 규제 강화에 대한 점입니다. 애플은 자사의 어플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 경우 타사의 어플 설치를 허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는 원천적인 문제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리스크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6. 애플은 지속적으로 자사주매입을 추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을 언제나 꾀할 수 있습니다.
모두투어, 모두스테이의 모든 사업장 영업활동을 정지시킨다.
모두투어가 모두스테이의 모든 사업장 영업활동을 정지한다고 합니다. 영업 정지금액은 55억 4055만원의 규모이며, 지난해 지배회사 연결 매출액 대비40.26%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영업정지 사유는 법인 해산 결정입니다. 이로 인해 중장기적인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리온, 베트남을 정복하고 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이 연 매출 4,0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오리온의 초코파이가 결혼답례품으로도 활용되고, 심지어 제사상에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철저한 현지화를 통하여 현지 생산체계를 갖추었고,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을 적용한 것이 베트남에서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면 받았던 수박맛 초코파이나 마시멜로 대신 크림으로 채운 제품을 내놓는 등 현지 젊은 세대들의 입맛을 겨냥했습니다. 또한 한국식 영업방법(‘정’ 우선 방법)을 통하여 현지 관계자들의 친밀감을 얻은 것도 한 몫 한다고 합니다.
최근 국내 증시의 흐름
중국의 제로코로나 완화 정책으로 인하여 수출 기대감이 상승하며 중국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연이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로코로나 완화정책으로 확진자 및 사망자가 증가하게 되며 감기약/해열제/의료기기 등 관련 주가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류금지령의 해제로 디지털컨텐츠의주가도 연이은 상승을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관련된 테마 외에는 특별하게 이렇다 할 주도주가 없으니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테마만 쫓기엔 해당 기업들의 재무상태나 실적 등을 보고 들어가기에도 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주도주는 강세장이나 약세장 모든 장에서 존재합니다. 경기침체나 금리 등 경제상황과 관계 없이 ‘실적’이 좋다면 해당 기업은 상승하게 됩니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프트웨어 중심의 투자가 집중적이었습니다. 비대면 만남이 우선시 되고 재택근무 활성화, 온라인 수업 등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킬 수 밖에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추가로 전기차가 급부상하게 되며 2차전지 중심으로도 투자가 활발해졌습니다.
그런데 내년에는 어떤 기술이 우세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금리도 높아질대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기업은 대출이 되지 않거나 혹은 이자가 부담되어 투자를 꺼리고 있습니다. 일부 재무상태가 좋지 못한 기업들은 부동산을 매각하기 위해 여러방면으로 애쓰고 있습니다. 즉, 시장 전반적인 투자 강도가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2차전지는 20-22년 집중적인 투자가 진행되어 향후 투자는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2차 전지는 내년까지도 투자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2차 전지관련된 기업의 투자를 살펴보면 포스코케미컬은(52.6%), 일진머터리얼즈(31%), 삼성SDI (21.6%). LG에너지솔루션(3.6%.)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2차전지 외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깁니다. 하지만 자금의 조달방법은 다양합니다. 그중 하나는 “금리의 고공행진으로 인하여 민간으로부터의 투자는 줄어들 것이다. 앞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곳은 정부이다.”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규모는 24조6600억원입니다.물론 기반조성이나 연구개발, 창업지원 등등 여러가지 분야에 지원을 하다보니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어떤 R&D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삼성SDI, 두산퓨어렐, 포스코케미칼, OCI, 화신, 일진머터리얼즈 등 2차전지 및 에너지 관련 분야의 종목들을 꾸준하게 살펴보신다면 수익의 기회를 잡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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