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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셨는지요!
간밤에 미장은 들쑥날쑥 했던 것 같습니다. 미장의 가장 큰 이슈는 테슬라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테슬라가 부진한 실적 발표를 하면서 '솔직히 올해도 어려울 것 같다'는 비관적 전망을 밝힘에 따라 주가가 크게 내렸습니다. 하지만 돈이 그렇게 많이 들어간 종목이 이렇게 쉽게 무너질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지금은 180달러 부근으로 내려왔으니, 1차 매수밴드라고 보이고요. 120달러까지 가준다면 그 땐 더 매력적인 가격이 아닐까 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이미 전기차 시장 안좋을거라는 전망은 23년 말부터 계속 나왔었고, 테슬라 주가가 버텨줬던 것도 오히려 용하지 않을까요? 지금의 테슬라 가격은 액면분할 하기 전이었다면 550달러 정도 되는 것 같네요. 분할 전에도 600밑으로 잘 안떨어졌던 종목입니다. 그런데 그 기업이 120달러(분할 전 360달러)까지 간다면? 엄청 매력적 아닐까요! 제가 전기차나 이차전지 신봉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난 회사는 쉽게 죽지 않는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CNBC에 따르면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 속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로 인해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하루 새 두자릿 수 폭락해 주당 182.63달러로 마감했다. 1년 새 테슬라의 주가는 약 27% 하락한 상황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180만 대의 자동차를 인도했으나, 비야디(BYD) 와 같은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을 인하해왔다. 가격 인하로 영업이익이 쪼그라든 가운데 테슬라는 전날 “올해 판매 성장률이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월가에서는 부진한 실적, 반토막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외에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성장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며 향후 경영 상황에 우려를 나타내며 목표 주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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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나스닥도 조정을 받아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S&P500은 +0.53% 상승한 4,894.16에 마감했고, 다우 +0.64%, 나스닥 +0.18%로 마감했습니다. 다만 나스닥은 장 초반 강하다가 결국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마감 즈음엔 다시 올려주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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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탐욕지수는 어느덧 77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얼마전엔 71이었던 것 같은데, 참 신기하게도 이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70대에서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100을 찍어야 내려오려나..
이제 국내증시로 넘어오겠습니다. 최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를 따라가거나 하고 있진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도 왜 미국증시는 올라가는데 한국은 이렇게 빠지냐고들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물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나 반도체 섹터가 강했다면 한국도 같이 올라가주곤 합니다만, 미국과 한국이 항상 같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22년에도 그랬고 디커플링은 흔한 일이었습니다.
전일 장세는 '특징주' 뉴스가 나와도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장 초반에 올려주는 듯 하다가 쭉 빼고, 다음날 힘 못받는 그런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전형적인 한국주식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속지 마시고 수익 줄 때 튀는 전략, 혹은 성장주(온센서AI, 온디바이스AI 등)를 잘 모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일 장마감 후부터 지금까지 딱히 큰 뉴스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장중에 대응하거나 장 개시 직전에 나오는 뉴스들을 기반으로 대응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반도체나 어보브반도체는 어제 많이 빠지는 모습(-는 아닙니다)을 보여주긴 했는데, 이런 대장들이 쉽게 죽지는 않습니다. 조정이 온다면 '건강한 조정'이구나 생각하시고 매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보입니다. 오늘 지수가 상승한다면 돈이 반도체로 몰릴 것이 예상되지만, 전체적으로 오르지는 않고 팹리스 반도체기업, 온센서 관련 기업 중심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추가적으로는 반도체 + AI로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날입니다.
주요 뉴스 보시겠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오픈AI는 또 하나의 대형 고객사로 점쳐진다. 현재 엔비디아의 공급망에서 벗어나 오픈AI가 대항마로 부상할 경우 삼성과 SK칩을 구매할 큰 손으로 떠오를 수 있다. 생성형AI의 폭발적 성장에 최근 올트먼 CEO가 새로운 AI 반도체 공장을 지을 곳을 물색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K-반도체에 대형 호재가 될지 기대가 모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샘올트먼 CEO는 오는 26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한다. 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장 사장을 만날 것이 유력하다. 평택캠퍼스 방문 후에 샘 올트먼은 SK 하이닉스 본사를 찾아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만날 전망이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주요 국내 팹리스 기업들과의 만남은 이번에는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방한도 AI 반도체 설계, 생산 등을 위한 삼성/SK와의 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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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서는 최근 가온칩스와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워트가 큰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국내 팹리스 기업들과의 만남은 이번엔 성사되지 않을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어떤 언급을 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예상되는건 국내에 AI 반도체 공장을 지을것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25일 "새 디바이스가 나오면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출시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이어 "어떤 형태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부 AI 통신 서비스, AI 비스 관련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사장은 세계 전자 전시회 중 하나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정보통신전(MWC)에서도 AI와 관련한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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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덕분에 브리지텍도 많이 올라갔습니다. 음성AI에서의 대장주가 라고 생각하는데요. '출시해보려고 한다' 정도의 소식이기 때문에 장 초반 시세 줬다가 훅 빠질 가능성 있습니다. 잘 대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판매 목표량 또한 늘렸다. 양 사의 합산 판매량은 744만대로 전년보다 14만대 높여 잡았다. SUV와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고수익 차종 중심으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기아는 올해 6월부터 EV3, EV4, EV5 등 대중적인 전기차 모델을 출시해 친환경차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위축과 환율 변동성 등 여러 대외 경영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믹스 개선과 원가 혁신을 통해 연간 목표 달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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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글에도 썼었지만, 테슬라가 이렇게 부진하다고 하는데 현대차라고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대외 환경 악화라는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것은 현대차도 인지하고 있고 시장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기대감을 불어 넣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전기차를 계속한다고 하는게 아니라 충전기 좀 했으면 좋겠는데, 마침 LG가 한다고 하네요.
LG전자가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5일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충전 사업이 일시적으로 시장둔화는 예상된다"면서도 "충전 인프라 수요가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지역 커버리지도 확대, 차별화된 충전소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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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주로는 LG헬로비전이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가 부진한 상태에서 충전기가 과연 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시장은 전기차 시장이 안좋으니까, 전기차 기업들이 충전기 인프라를 좀 더 좋게 만들어 전기차가 잘 팔릴 수 있게 노력하지 않겠냐고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LG헬로비전은 최근 과대낙폭을 보이면서 많은 하락이 있었습니다. 이번 충전기 뉴스가 과연 LG헬로비전의 주가를 부양시켜줄지 저도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론 갈 것 같습니다.
오늘도 지수는 위아래 가능성이 다 열려 있어서 어렵겠지만 개별주는 강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성급한 투자는 자제하시고 오늘도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본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매매로 인한 수익과 손실은 모두 개인이 부담해야 할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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