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미입니다.
오늘 저는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일이 있어서,
주식을 거의 못했어요.
지금은 간신히 마음 다잡고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참 많은 일을 겪게 되는 것 같아요.
주변을 둘러보면 다들 참 즐거운 얼굴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다들 저마다의 사정은 있겠지.
마음속에 웃지못하는 일 하나는 묻고 있겠지.
그런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
오늘 하루가 즐거운 분들도 있으셨을거고,
최악의 하루를 보낸 분들도 있으실테고,
그저 그런 하루를 보낸 분들도 있으시겠죠.
내일은 또 다른 하루가 기다리지 않겠습니까.
푹 자면 오늘보다 더 좋아질거에요.
오전 시나리오 복기
오늘 오전의 시나리오를 크게 묶어보면, 4가지 입니다.
1. 앤트로픽 아모데이 CEO의 '모듈형 원자력 발전' 언급
2. HLB의 지속적인 호재
3. 삼성 플립, 폴드6 기대감
4. 구리값 상승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앤트로픽 아모데이 CEO의 발언
앤트로픽의 아모데이 CEO는
AI 훈련에 비용이 많이 필요하고,
하드웨어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데이터센터의 모듈형 원자력 발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모자란 전력을 채우기 위해서는 MS와 같은 테크기업에서
데이터센터를 위한 모듈형 원자력 발전의 개발,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예전에 저는 MS는 이미 이 부분을 하고 있다고 들은바 있습니다.
그래서 아모데이 CEO가 이미 하고 있는 것을 한번 더 얘기하는 수준이구나.
하는 그런 생각이었죠.
하지만, 시장에서 받아들이는건 다르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발언 덕분에 원전 관련주가 더 강세를 보이지 않을까 했는데요.
제가 조금 간과한게 있었습니다.
발언한 사람이 '앤트로픽의 아모데이'라는 것이죠.
아모데이 CEO가 하찮은 사람이라는 것은 절대 아니지만
샘올트먼보다 인지도는 낮잖아요.
샘올트먼이 말했다면 시장에 더 부각됐을텐데,
발언한 사람의 시장 지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게 실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VIP께서 원전 관련하여 체코와 정상회담을 한다는 뉴스가 있었죠.
그 뉴스를 보자마자 생각났던게 '부산엑스코유치'였는데요.
하고 싶은 말 많지만, 많이는 안하겠습니다.
‘30조 규모’ 체코 원전 사업 잡아라... 10일 한-체코 정상회담 전망
그냥 알아서 잘들 하게 내비두시지...
HLB의 지속적인 호재
HLB글로벌이 바라바이오 지분을 확보한다 하면서
전일 시간외 상한가를 기록했었는데요.
금일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HLB그룹주의 경우에는 NDA재제출에 대해서
이미 이전에 밝힌바 있고, 그렇다면 이제 남은건 '일정'이라고 봅니다.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대감이 살짝 소멸될거라 봤고,
시간이 좀 더 지난 다음에 '일정'에 대한 소식이 들려온다면
기대감이 다시 반영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오전에 생각했던 것처럼, 주가도 지지부진했네요.
건강한 조정이 진행되기를.
삼성 플립, 폴드6 기대감
큰 상승이 있을거라고는 기대도 안했습니다.
다만, HB테크놀러지는 예상외로 -12%정도의 큰 하락을 보여줘서
놀랐었는데, 이런 뉴스가 있었네요.
HB테크놀러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내부결산 대비 감사보고서 수치 차이 과다"
정보가 샜으니 빠졌지 않을까.
내일 손절해야겠다^^
이건 천재지변이지..
구리값 상승
이구산업, 대창, 서원을 관종에 넣고 지켜봤는데,
이구산업이 항상 윗꼬리가 길었던 것을 감안하여
매수 후 줄 때 먹고 빠졌습니다.
오늘의 증시는?
코스피는 +0.02% 상승, 코스닥은 -0.22%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차전지와 반도체 테마에서 하락이 있었고,
전선, ESS쪽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코스닥은 거래대금 10조원이 넘지 않았고
코스피도 거래대금 11조원 정도밖에 되지 않았네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훅 들어오면서 올라줬으면 좋겠는데,
시장이 아직 두려움이 많은가봅니다.
그런데, 아직 삼성전자가 힘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힘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바닥에서 힘을 모으고 있다고 생각하고,
7월은 롱이다!!!
한동훈 후보는 당대표인가!
與 당대표 적합도, 한동훈 45% 원희룡 11% 나경원 8% 윤상현 1%
한동훈 후보가 국민의 힘 당 대표에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한동훈 후보가 45%로 압도적이었고,
지지층에서도 61%, 무당층 14%로 이건 그냥 '당대표 지금부터 해' 아닐까요.
내일은 시세 빼지 않을까.
삼성SDI발 ESS 부각
삼성SDI, 美 전력기업과 1조원 규모 계약 앞둬…ESS 공급(24.7.4)
지난 4일, 삼성SDI가 넥스트에라에너지에 ESS용 배터리
6.3GWh를 공급하는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체코 원전에 묻혀서 즉각적인 상승은 하지 않았었는데,
원전이 조금 사그라드는 모습을 보이니 ESS에서 바로 반응이 나오네요.
한중엔시에스가 그 중 유독 상승했는데,
한중엔시에스는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삼성SDI에 공급하고 있기도 하구요.
당연히 부각될 종목이 아니었을까.
그 외에도 삼진엘앤디, 에이에프더블류, 그리드위즈의 상승이 있었고,
와이엠텍(국내 최초 EV릴레이 국산화 성공)
SK이터닉스(ESS 관련 사업 경험과 역량 보유)
유진테크놀로지(전극판 노칭금형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이런 종목들이 상승했습니다.
기타 개별주
사실 LS마린솔루션을 에너지로 구분해야 했었나 싶지만,
그냥 개별주로 묶고, 일단 갑니다.
[특징주] LS, 美해저케이블 공장 1조원 투자에 급등
LS전선이 LS그린링크(미국 자회사)에 투자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과
해상풍력단지의 대규모 송전을 위해서는 해저케이블이 필수라는 시장의견
이런 것들이 반영되어 주가가 +14.36% 상승했습니다.
이후 사업을 수주하여 시작하면, LS전선에서 해저케이블을 생산하고
LS마린솔루션이 포설하는 방식이 될 듯 합니다.
그 외 상승종목에 대해서는 아래 표 참고해주세요!
마치며..
저녁에 쓰는 글에서 이 재료가 지속될지 아닐지에 대해
내용을 잘 적지 않는데요.
사실 시장이 그 재료에 관심을 가져줘야 가능한것이고,
내일 아침에 어떤 뉴스들이 있는지까지는 봐야
'아 이 재료가 오늘도 가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애머릿지나 코아스,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이런 종목들은 제가 감히 손이 나가질 않아서 매수할 수가 없구요.
원전 관련주에 좀 더 집중하면 좋지 않을까.
오늘 밤엔 이정도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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