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시황, 꿈비 상장일, 구글 바드 등(23년 2월 9일 오늘의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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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뉴욕증시 마감시황, 꿈비 상장일, 구글 바드 등(23년 2월 9일 오늘의 주요 뉴스)

by Jaime_H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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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9일 오늘의 주요 뉴스(뉴욕증시 마감시황, 꿈비 상장, 구글 바드 등)

 

 

미국주식 마감시황

 

뉴용증시는 하락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S&P500은 -1.11%, 나스닥 -1.68%, 다우 -0.61%입니다. 이번 AI 행사에서 구글의 AI인 '바드'가 질문에 대한 답을 잘못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우주망원경을 설명해 달라'라고 질문했으나 이에 대해 틀린 답변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시장은 아직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 외 테슬라는 200달러를 넘기며 마감했고 애플, 아마존 등 주요 빅테크들은 약간 조정받으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 주 14일에 CPI가 발표 예정인데 이를 앞두고 시장이 조정의 느낌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 의원들의 매파발언에도 시장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낮은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향후 몇 년간 제한적인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하며 최종금리 5.0~5.25%는 여전히 좋은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은 3월의 인상을 끝으로 금리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 이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이사도 "강력한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유지할 수 있는 소비 지출을 부채질할 수 있다"며 금리인상기조 유지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꿈비' 오늘 코스닥 입성

 

아동가구 전문업체인 '꿈비'가 오늘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공모가는 5,000원인데, 최근 신규상장기업들의 주가가 높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에도 '따상'이 가능할지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꿈비는 15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경쟁률 1772:1을 기록했습니다. 

 

저출산의 문제로 아동가구에 대한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꿈비는 아동가구 뿐만 아니라 애견가구 영역까지 사업영역을 넓히며 과감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시장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글이 끌어내린 AI

 

엄청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이 체면을 구겼습니다. '바드'가 오답을 내놓았는데,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하자 "태양계 밖 행성을 최초로 찍는 데 사용됐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과학자들이 사실관계 오류라고 지적하며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구글의 주가는 7% 넘게 하락했습니다.

 

아마 구글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직 학습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해명하며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겠다는 자세를 취하지 않을까 합니다. 경쟁자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리고 있는 시점에 큰 실수를 한 구글입니다.

 

 

테슬라, 마스터플랜3 공개 예정

 

테슬라의 마스터플랜3가 3월 1일 예정된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6년에는 모든 주요 차량 부품 생산과 완전한 자율주행기술 공개, 가정용 태양광 제품 생산, 테슬라 차량 공유 시스템 구축 등을 공개했었습니다. 현시점에서 그 계획들을 모두 시행하지는 못했지만 다시 한번 주가의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한 마스터플랜3 입니다.

 

마스터플랜3에서는 모델3 페이스리프트, 신규 저가형 모델 공개 등을 언급하지 않을까 합니다.

 

 

ARM, 칩출하량 역대 최고

 

반도체 설계회사인 ARM(암)이 역대 최고 분기 출하량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클라우드서버, 자동차 분야 칩 수요가 늘어난 점이 전년 대비 상승한 주요 원인이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올해를 목표로 기업 공개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본다면 반도체 시장의 활성화가 그렇게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AMD도 좋은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놓았고, 반도체 장비 회사인 ASML도 훌륭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다가오는 22일에 엔비디아의 실적도 발표될 예정인데, 엔비디아까지 좋은 실적을 내놓는다면 반도체 시장이 눈을 뜰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디즈니 호실적, 해고/비용감축 계획

 

디즈니의 22년 4분기 실적은 무난하게 나왔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구독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인력감축 및 비용절감을 통한 기업의 구조적 개선방향을 발표하며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EPS는 0.99달러로 기대치 0.2를 상회했으며 매출은 23.51B로 기대치 230M을 상회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7.7% 증가한 수치입니다. 디즈니 CEO는 "우리의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이 수익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성장을 유지시켜 줄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내놓았습니다.

 

 

조정의 조짐이 보이는 미국증시

 

올 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기업들의 실적이 무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정할 핑곗거리가 없어지자 시장은 억지로라도 조정의 핑계를 찾는 모습입니다.

 

미국 부채우려, 연준의 일부 매파적 발언, 강력한 노동시장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대고 있습니다. 시장을 가만히 보면 연준에 대항하고 있지는 않은 모습인데, 그렇다고 연준의 모습을 잘 듣는 모습도 아닙니다. 파월 의장이 "금리를 더 올릴 수도 있다"라고 했으나 주가는 상승했었던 반면, 금일은 주가가 또 하락했습니다. 어떻게든 울고 싶은 이유를 찾는 시장입니다.

 

 

돈줄 막히고 있는 러시아

 

러시아 정부의 1월 재정 적자가 25년 만에 최대 규모라고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여러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로 원유 수입이 줄어들었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1년 가까이 진행하며 엄청난 전쟁비용이 소모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렇게 재정 문제가 지속될 경우 전쟁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석유, 가스를 판매하여 발생한 수익으로 전쟁자금을 조달했으나 서방 제재로 인해 돈줄이 막히자 보유한 금을 매각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금을 동원하는 시도를 보였습니다. 

 

 

이자를 먹고사는 금융기관

 

신한, KB,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총 16조 원에 육박합니다. 이에 이자 장사로 대규모 이익을 거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의 비판이 커지면서 금융지주들은 금리 인하를 시도했고, 그 결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3%대 진입이 목전입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 6423억 원으로 국내 금융지주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우리은행은 3조 1693억 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기업들은 시장의 비판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시장이 원하는 것은 낮은 금리도 있지만 높아진 이자만큼 높아진 서비스를 받고 싶어 하는데, 이런 부분도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이 견인해 줄까?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해제로 국내 기업들이 조금씩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중국의 주요 수출품이었던 스마트폰, 철강, 석유화학, 정유 등을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 중국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40%를 차지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는 중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스마트폰의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보이고, 이는 중국 스마트폰 소비심리의 재활성으로 인해 재고가 더 빨리 소진되었다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분도 수혜를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기가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에 MLCC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올해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8%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와 비교했을 때 높은 편인데, 제조건설업 활동 증가 등 다양한 산업행태 등으로 인해 석유수요, 물동량 상승 등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말 바꾼 바이든?

 

엊그제는 미-중 갈등이 심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어제는 "중국이 미국 주권을 위협한다면 우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중 갈등 심화를 조금 억눌러주는 듯하다가 "실수하지 말라"며 중국에 직설적인 경고를 날렸습니다.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수십 년 내에 중국 혹은 세계 다른 나라와의 경쟁에서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다"라고 자신하며 시주석에 대한 강력한 비판도 했습니다. 또한 중국과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른 나라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은 조 바이든의 신년연설 중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의원은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거짓말쟁이"라고 소리치고, 바이든 대통령은 증거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로 "내 사무실로 연락하라"라고 응수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을 무조건적으로 견제하는 것이 옳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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