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심화, 폐배터리 재활용 등(2023년 2월 7일 오늘의 주요뉴스)
본문 바로가기
Economy

미-중 갈등 심화, 폐배터리 재활용 등(2023년 2월 7일 오늘의 주요뉴스)

by Jaime_H 2023. 2. 7.
반응형

 

AI에 의해 자본주의가 무너질 수도 있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샘 올트먼'이 인공지능이 고도로 발달하면 자본주의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I가 인간을 대신해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세상이 오면 시장경제의 근간인 사유재산에 대한 권리를 더 이상 주장하기 힘들 것이라는 메시지입니다.

 

맞는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벌써부터 유튜브에는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영상을 만들었다며 자랑하는 컨텐츠들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정도라면 빠른 시일 내에 글을 이용한 영상제작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자본주의'는 매우 좋은 시스템입니다. '자본'이라는 것 덕분에 우리 사회는 경쟁 속에서 발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은 조금씩 발전해 나갈 것이고 스마트폰처럼 언젠가 우리 옆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술의 발전은 매우 칭찬해야 하고 매우 권장해야 합니다. 하지만 AI가 가져오는 부작용이 너무나 클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AI를 이용하여 블로그에서 수익을 창출했을 때 그 블로그의 글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냐는 것입니다. AI가 만들어낸 것을 업로드한 것뿐에 불과한데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을까요. 버튼 한번 누름의 대가가 소유권이라고 보기엔 많이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적극적인 규제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 '칩스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와 과학법(칩스법)의 우려국 투자금지 조치에서 예외를 인정받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중입니다. 미국 칩스법은 지난해 8월 공표되었는데, 미국 내 산업부흥과 기술패권 경쟁 승리를 목표로 자국 내 반도체 공장 신증설과 장비 현대화를 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반도체법에 의해 보조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향후 10년간 중국을 포함한 '우려국'에 첨단 반도체 시설을 짓거나 기존시설에 추가로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하는 가드레일 조항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난처한 상황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볼 때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에게 1년간의 유예를 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10년'이라고 기간이 명시되어 있는 점을 볼 때 미국이 언제까지나 유예를 해줄 수 있진 않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미국이 좋은지 중국이 좋은지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봅니다.

 

 

미국의 중국 뭉개버리기 본격 심화?

 

최근 미국이 일본과 네덜란드를 데리고 와서 중국 뭉개버리기를 시전 중입니다.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진행하는 동시에 중국 기업인 '화웨이'에게도 자국 기업의 반도체 수출을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인텔, 퀄컴 등 모든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반도체 수출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합니다.

 

중국에 반도체를 공급하지 않는 것이 중국이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긴 하지만 이로 인해 미국 기업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걸 모르지 않을 미국 정부인데 언제까지 정말 이럴까요. 중국이 정말 두 손 다 드는 것을 보고 싶은 것일까요.

 

 

고액 자산가들의 주식 매수세

 

고액 자산가들이 22년 말 부터 다시금 주식시장에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성장주에 많은 투자가 몰리고 있는데, 경기침체의 여파가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제롬파월 의장도 2월 FOMC 이후 '디스인플레이션'을 언급하며 물가 정상화에 대한 발언을 할 정도로 시장에서 정책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액자산가들이 올해 집중적으로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카카오, JPY엔터테인먼트, 현대로템, 포스코홀딩스입니다. 올해 초 토끼 랠리의 수혜를 입은 종목들입니다. 미국 종목에서는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SOXL, SQQQ입니다.

 

전체적으로 훑어볼 때 성장주 중에서도 반도체 관련 기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결국 반도체 경기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채권에 주목하는 자산가들도 많습니다. 물론 22년은 채권과 주식이 모두 하락하는 최악의 해로 구분되고 있으나, 올해에도 채권을 안전자산으로 구분하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회사채 및 국채를 매집하고 있는 자산가들이 많습니다.

 

 

견고한 미국 노동시장. 금리는 계속 인상한다.

 

미국 고용시장이 너무나 견고하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미국의 1월 일자리가 시장 전망치의 3배에 가까운 517,000개가 증가하고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치인 3.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Good is Bad가 시장에 작용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준이 올해 금리를 3월과 5월, 두 번 인상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긴축이 길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시장 덕분에 달러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며 원화는 다시 감소세로 방향을 일부 돌렸습니다. 이번에 강한 고용지표와 연준의 금리인상 지속 예상에 원화값이 당분간 하락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요즘입니다.

 

 

 

 

튀르키예 대지진

 

6일 오후 4시 17분,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하며 최소 18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붕괴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부상자 및 실종자는 최소 7000여 명에 달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건물은 2824개가 무너졌고 앞으로 사망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이 언급했습니다.

 

지진은 키프로스, 레바논, 시리아 등 인근 국가에서도 건물이 무너지는 등 영향을 미쳤고, 이탈리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국경이 접해있는 시리아에서는 81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84년 만의 가장 강력한 규모로 파악된다고 합니다.

 

1939년 3만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동일하다는 전문가들의 말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최대 1만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 어쩔 수 없지만 추가적인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정말 간절히 기도합니다.

 

 

전기차 폐배터리도 재활용 의무화 검토

 

환경부 장관(한화진)이 전일 "전기차 폐배터리를 생산자책임재활용에 포함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자책임재활용이란 제품 생산자의 의무에 대한 범위를 정하기도 하는데, 제조와 생산, 수입뿐만 아니라 재활용으로까지 확대하는 제도입니다. 일정량을 반드시 재활용하도록 의무를 부여하게 됨으로써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입니다.

 

 

새 학기는 시작, 가구값은 상승

 

봄은 언제나 이사, 신학기, 결혼 등이 집중되어 가구 성수기로 구분됩니다. 그런데 이번 성수기에 발맞추어 가구업체들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가구업체들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상, 부동산 경기침체 및 고금리 등 여러 가지 이유들을 대며 설명하고 있으나 결국 소비자는 가격 전가를 받았습니다.

 

'한샘'은 지난 1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3% 인상했으며 이번달 중 여러 주요 품목에 대해 평균 5%가량 인상할 예정입니다. 현대리바트, 씰리침대, 코웨이, 에이스침대 등의 기업들도 가구값 인상에 동참하는 중입니다. 이미 오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데, 이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않겠냐면서 건설 기업들의 주가도 조금씩 들썩거리는 조짐이 보이는데, 과연 가구 기업들의 주가에까지 그 영향이 미칠 것인지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경기가 많이 안 좋은 만큼 건설수주가 급격하게 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한국 조선업계의 SMR 진출 계획

 

HD현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미래 먹거리로 '해상 원전'을 지목했습니다. 육상 원전에서는 주민 민원이 가장 큰 문제로 작용하며 개발이나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반면 해상 원전의 경우 주민반대나 지형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SMR 시장이 2035년 65~85GW규모를 형성하고 2040년에는 시장 규모가 130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대대적인 투자중인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테라파워에 약 375억 원을 투자하며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SMR 시장은 탈탄소 흐름 속에서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입니다. UAE에서도 우리나라에 원전 관련 기술에 대해 투자하겠다고 나섰고, 국제적인 탈탄소 기조 속에서 지금이 개발하기 가장 적기가 아닐까 합니다.

 

 

내용이 도움 되셨거나 공감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 공감 버튼 부탁 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