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전쟁 지속, 드론/무인기 열전, 뉴욕증시 상승 등(2023년 2월 24일 오늘의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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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SM 전쟁 지속, 드론/무인기 열전, 뉴욕증시 상승 등(2023년 2월 24일 오늘의 주요 뉴스)

by Jaime_H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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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PD)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손잡으며 강력한 연합을 형성하고 나선 것. 하이브는 2월 22일 이 전 총괄 PD에게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 하이브는 이와 함께 이 전 총괄 PD가 보유하고 있던 SM 계열회사인 드림메이커와 SM브랜드마케팅의 지분도 매수할 예정. 이성수 SM 대표 등 현 경영진 또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을 등에 업고 반격.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미 1조2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은 만큼 자금 여력은 충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격화된 가운데 SM과 카카오가 맺은 사업협력계약이 도마. SM이 카카오의 힘을 빌리는 과정에서 사실상 경영권 참여 등 내부 장악력이 커질 수 있는 내용이 다수 담겼다는 이유. SM과 카카오 간 사업협력 계약서 내용에 따르면 양사 간 사업협력 및 주식발행 계약에는 카카오의 우선적 신주인수권이 명시. 계약서상 지적받는 또 다른 문제점은 SM이 아티스트들의 음원·음반 유통을 비롯해 해외 매니지먼트 권한 등을 대거 카카오에 넘겼다는 점. SM은 자사 아티스트의 국내 음반과 음원 유통에 대해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배타적인 권리를 부여하기로 했고, 해외 음반과 음원 유통도 카카오엔터(계열사 포함)를 통하도록 합의. 현재 SM 소속 가수의 음원·음반 유통은 SM이 지분 일부를 보유하고 있는 드림어스컴퍼니를 통해 이뤄지는데, 계약서에는 카카오엔터를 통하도록 명시. 다만 SM은 카카오와의 관계를 '전략적 협력'이라고 강조. 하이브는 이런 계약 내용을 파악하고 반발하고 있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1대 주주가 된 하이브가 SM의 자기주식취득 시도에 제동.  현재 SM이 고려하고 있는 추가적인 자기주식취득 행위는 위법성이 명백하며 이는 자본시장법이 엄격하게 금지하는 시세조종 행위 및 형사상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 자기주식취득 중지 요청에 대한 SM 이사회의 입장을 27일까지 밝힐 것을 요구. 하이브는 “최근 12만원이 넘는 주가가 형성되어 있음에도 대규모의 회사 자금을 이용하여 자기주식의 매수에 나선 행위는 순수한 ‘주가부양 및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목적이라 볼 수 없고, 시세를 조종해 당사의 공개매수절차를 방해하는 등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 
 
 
글로벌 광물 패권 전쟁이 가속화 중. 리튬 매장량이 풍부한 멕시코와 아르헨티나는 리튬 국유화를 선언했으며 필리핀은 니켈 수출에 최대 10%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 해외 광물 의존도가 큰 우리로선 광물 패권 전쟁에 대비하지 않는다면 반도체·배터리 산업이 직격타를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 미·중 패권전쟁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중국 광물 수입비중이 90%가 넘는 한국은 상당한 위협에 처해진 상황.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앞에서 이끌고 민간이 뒤에서 밀어주는 방식으로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함.
 

 
올해 UAE 국제방산전시회 ‘IDEX 2023’의 화제는 단연 드론이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드론전(戰)이 본격화되면서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양한 목적의 드론을 선보인 것. 이번 IDEX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도 각자의 특징을 가진 드론 및 무인기를 전시하며 적극적인 세일즈 추진 중. 국내 최대 탄약 제조업체인 풍산은 동축로터형 드론을 새롭게 선보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무인정찰기 NI-500VT를 전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인상 기조가 끝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 이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중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책여건 불확실성도 높아 기준금리의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언급. 향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속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최종금리 수준, 중국 경기 회복 영향, 부동산 경기, 금융안정 영향, 금리 인상 파급 영향 등 여러 요인을 면밀점검하는 것이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는 설명. 이 총재는 최근의 원/달러 환율 상승세와 관련해 "환율이 물가 경로에 주는 영향은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라면서도 "1,300원이나 1,400원 등 특정 수준에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도 언급.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23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하면서 상승 마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상승.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3% 상승.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72% 상승. 엔비디아는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11월~1월(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 60억51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고 밝힘.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AI 챗봇 경쟁에 나서면서 덩달아 엔비디아의 AI용 칩이 주목 받고 있다는 점이 호재. 개장 전 나온 노동 지표는 긴축 우려를 더 키움.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2000건으로 집계됨. 전주 대비 3000건 줄면서 6주 연속 20만건 이하를 기록.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엘리자 윙거 이코노미스트는 “(과열된 노동시장은) 연준의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이날 CNBC에 나와 “제롬 파월 의장에게는 외람된 말일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약간 잃은 게 사실”이라면서도 “미국 경제는 상당히 잘 돌아가고 있다”고 언급. 
 
미국이 자국 기업 투자 장려를 위해 다음 주 50조원 규모의 보조금 지원신청을 받기로 했는데, 중국이 삼성과 SK에 대해 일정 수준 이상의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상한선을 정할 것이라는 발언 나옴.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서 일정 기술 이상의 반도체를 생산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 23일(현지시간) 앨런 에스테베스 미 상무부 산업안보 차관은 인터뷰에서 삼성과 SK에게 주어진 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가 끝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자, "중국에서그들이 발전할 수 있는 수준에 대한 상한을 둘 가능성이 크다"고 답함. '한도의 의미'에 대해 "만약 기업들이 어떤 '단'의 낸드를 생산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그 범위 어딘가에서 멈추게 할 것"이라고 설명. 사실상 중국에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기는 불가는해질 것.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가 비로소 공식화. 현대카드는 2월 8일 “애플과 협업해 애플페이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서비스 개시일을 3월 초로 예상. 
 
 
문재인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오던 ‘송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사업’이 청산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신재생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이 우후죽순 추진됐지만, 인근 주민과의 갈등이 커지면서 대부분의 사업이 좌초됐거나 멈춰있는 상태. 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수소 경제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속도가 문제였던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전 정부가 급진적으로 탈원전 및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사회적 합의없이 밀어 붙여 반발을 샀다”고 전함.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금융지주사에 전년도 결산 배당금으로 약 3조7000억원을 배당. 금융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에도 은행이 지주사에 각각 1조원가량을 배당하는 셈. 공공성을 지닌 은행이 늘어난 이익을 공익에 환원하기보다 임직원들의 상여금을 늘리고 주주 배당 확대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은 지난해 결산 현금 배당으로 3조7671억원을 책정. 은행의 배당금은 전액 지주사로 흘러가 주주 배당의 재원으로 사용. KB금융, 신한금융,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는 올해 4조416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 
 
 
올해도 후판가 인하를 요구하던 조선업계가 중국발 원자재가 상승으로 고심이 깊어짐. 철광석 등 원자재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철강업계가 최근 제품 인상에 나서면서 후판가도 인상될 가능성 증가. 24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자재 가격에 따르면 23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t당 130.6달러로 전달 대비 3.12% 상승. 연초 대비로는 11.01% 상승.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다음 달 각각 유통향 냉연도금과 유통향 열연강판 가격을 t당 5만원 인상하기로 결정. 이에 조선용 후판가 인상도 피할 수 없을 전망.
 
 
반도체 수요 절벽 속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신드롬이 일면서 막대한 현금을 쌓아놓은 반도체 공룡들이 AI 스타트업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스타트업 투자 빙하기를 맞아 대다수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애플, 인텔, AMD,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단행할 것이라는 분석. 막대한 현금을 쌓아놓고 있는 대형 IT·반도체 기업들은 챗GPT와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AI 서비스 수요 대응을 위해 M&A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짐. 대형 기업들이 AI 스타트업 인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는 AI 시스템 구동의 핵심적인 신경망 처리장치(NPU) 기술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 인텔의 경우 2019년 말 이스라엘 AI 반도체 스타트업 하바나랩스를 20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본격적으로 AI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음. GPU 시장 2위 AMD도 지난해 2월 500억달러를 들여 세계 최대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업체인 자일링스를 인수. 일각에서는 FPGA가 기존 AI 연산에 사용되고 있는 GPU보다 더 효율적인 AI 반도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음.
 

 
중국 정부가 자국 빅테크 기업의 챗GPT 서비스 제공을 금지. 중국 관영 매체가 앞장서 챗GPT가 미국 정부의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맹비난한 후 나온 조치.  챗GPT는 중국 정부의 신장 탄압에 대해 '종족 말살'이라고 답변.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핀테크업체 앤트그룹은 자사 플랫폼에서 직접적으로, 또는 제3자를 통해서 챗GPT 접속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지시받은 것으로 알려짐. 또한 중국 기업들은 챗GPT 스타일의 AI 챗봇을 출시하기 전에 중국 당국에 보고해야 함.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열풍을 등에 업고 올해 주가가 고공행진. 엔비디아는 23일 낮 12시(미 동부 기준) 현재 뉴욕 주식시장에서 전날보다 12.11% 폭등한 232.68달러에 거래.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경기 침체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출은 전년 대비 21%, 순이익은 5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0% 넘게 급등. 챗GPT 등장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 AI 챗봇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엔비디아의 AI용 칩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 
 

 

공정거래위원회가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을 높이고 신규 알뜰폰 사업자 진입을 유도해 통신 시장 과점 구조를 깨는 방안을 추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5G 과장 광고 사건을 제재할지 면밀히 심사하고, 2시간 미만의 통신 장애도 사업자 고의·중과실이 있으면 소비자에 배상하도록 할 것.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국민의 과도한 부담을 유발하는 과점 체제의 지대 추구 행위를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을 확실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함. 윤 대통령은 "금융과 통신은 국민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 서비스"라며 "이런 분야에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지 않으면 그 피해는 힘 없는 서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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