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성투하셨나요?
최근에 저는 업무가 너무 많아지고 바빠져서 미국주식 외엔 하질 못합니다...
미국주식의 경우 엔비디아의 엄청난 실적발표+신형 AI 슈퍼컴퓨터 공개 등
다양한 호재들로 인해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하늘 높이 치솟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매수한 SOXL(3배 레버리지 상품)도 며칠만에 몇십프로가 올랐죠.
반도체와 관련하여 계속되는 호재가 나와주는 이상 단기적인 테마가 형성될 것이라 보입니다.
즉, 미국 반도체 관련주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라 보이며(하루이틀 조정은 있겠죠),
이에 따라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도 함께 올라가줄 것이라 봅니다.
그 이유는
1) 반도체 바닥은 다져졌다.
- 삼성전자 최악의 실적에 더불어 엔비디아의 최고 실적 발표
- 지난 2년간 반도체가 조정받은 것을 본다면 이제 상승의 차례
- 반도체는 항상 6개월을 선행하며,
- 인공지능으로 인한 수요 증가는 실적을 통해 확인 완료
2) 인공지능의 지속적인 수요 증가
- 인공지능을 통한 기술 개발과 데이터 습득 등
- 각 기업들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는 중
- 엔비디아의 GPU는 주문하면 6개월 이상 소요되며
- 가격 또한 약 4천300만원에 달하는 고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GPU는 없어서 못 삼
3) PC, 태블릿, 스마트폰의 교체주기 도래
- 최근 들어 전자기기의 교체주기는 3-5년으로 단축
- 빨라진 기술개발속도와 소비 심리의 개선이 불러온 효과
반도체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이유는 더 만들어낼 수도 있겠습니다.
이제 잡설은 그만하고 금일 시장이 어땠는지 시황 분석 시작하겠습니다.
1. 엔비디아 호재에 따른 관련주 상승
엔비디아의 H100은 약 4358만원으로 주문 후 최소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 더불어 금일 신형 AI 슈퍼컴퓨터를 공개함에 따라 생성형 AI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하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이에 관련주인 콤텍시스템 +15.16%, 제이씨현시스템 상한가, 엔텔스 상한가, 오픈엣지테크놀로지 +14.71%, 매커스 +21.92%, 칩스앤미디어 +15.86%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GPU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등 기업입니다.
사실 엔비디아의 이런 호실적은 1분기부터 예상되었던 바 있으며 스치듯 묻혀버렸지만 유상증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무슨 일 하나 내지 않을까요.
엔비디아의 앞으로 행보가 기대되는데, 굳이 엔비디아 관련주를 살 필요가 있나 합니다.
여기에 추가로 엔텔스, 인성전자는 '에퀴닉스'의 파트너사라는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했는데, 영국의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제2의 엔비디아로 AMD, 에퀴닉스 등을 꼽았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경험상 제2의 OOO은 못봤습니다.
2. 미-중 반도체 전쟁 본격화의 수혜주
27일(현지시간) 미국 주도이며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공급망 협정에 합의했습니다. 경제프레임워크는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에 맞서 중국을 첨단기술/부품 공급망에서 배제하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진 협의체입니다. 피델릭스는 최대주주가 중국 반도체 회사인 '동심반도체주식유한공사'이며, 중국 최대 반도체 생산업체인 SMIC과 플래시 메모리 부문에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미-중 갈등으로 인한 수혜주들은 하루 이상은 안들고 있는게 좋지 않을까...
유니온 그런 종목도 이전엔 그랬습니다. 페라이트 이슈 뜨기 전까진..
3. 힘스
삼성디스플레이와 218억2700만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으며, 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연결 매출의 69.2%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힘스는 금일 상한가에 도달했습니다.
오늘 반도체에 자금이 쏠리다보니, 공급계약 공시소식에도 주가가 크게 움직여주네요.
물론 1년의 계약기간 동안 218억이고, 이제 반기 지나가는데 매출의 69.2%면 크긴 하네요.
4. LG전자는 하나증권의 보고서로 인해 +10.83% 상승
LG전자의 마그나 합작법인은 전기차용 파워트레인을 공급하고 있는데 주요 고객사가 미국에 집중되어 있으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 이후 성장가능성 및 가시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마그나 합작법인은 미국 자동차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미국 전기차시장의 성장에 동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5. 삼성전자의 보행 보조장치 특허 출원
지난 19일 삼성전자는 '보행 보조 장치 및 그 동작 방법'이라는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지난 2월, 3월에 출원된 보행 로봇 특허 관련 후발주자입니다. 해성티피씨는 국내에서 로봇용 고정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양산 사업에 성공한 유일한 업체라고 알려져 있어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관련주인 아진엑스텍 +10.95%, 에스피지 +5.96%, 에스비비테크 +2.70%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삼성이 뭐 한다' 하면 관련주 바로 찾아야 합니다.
'정부가 뭐 한다'보다 '삼성이 뭐 한다'가 더 큰 재료 아닐까 합니다.
6. 비플라이소프트 AI 사업 확대 기대감?
비플라이소프트는 지난 20여년 간 뉴스 저작권 유통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로 인해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뉴스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법적인 유통이 가능한 기업입니다. 지난 10-12일 '2023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뉴스데이터 공급의 중요성을 알린바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AI로 테마를 만들어내니 AI 관련주의 움직임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네요.
지난 AI 대장은 솔트룩스, 셀바스AI 였다면 이번 AI 대장은 누구일지..
7. 경영권 분쟁의 심화 예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간 합병에 부정적인 소식이 들리며 한진칼이 강세입니다. 만약 합병이 무산될 경우 한진칼 주요 주주인 산업은행은 한진칼 지분을 보유할 명분을 잃게 되고, 이 경우 한진그룹의 지배구조가 요동칠 수 있게 된다는 소식에 한진칼우 +17.32%, 한진칼 +10.90% 상승했습니다.
그렇지만 길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이걸로 돈 벌 생각할 시간에 반도체 한 종목 더 공부하는게..
8. 라이온켐텍, 전쟁 후 재건 수요 기대?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은 "러시아에서 점유율 1위를 하고 있어 전쟁이 끝나면 재건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재건 관련주 상승의 끝물이 보이니까 이렇게 관심도 못받던 기업이 상승하네요.
재건 관련주 테마가 끝났다는 얘기 아닐까요.
내일은 되어봐야 알겠지만,
금일 OLED 소재 및 부품 업체들이
내년엔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관심받지 못했던 야스, 인베니아, 선익시스템 등
기존의 대장들이 내일 움직여줄 가능성도 있겠죠.
엔비디아 호재로 인한 관련주들의 움직임은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엔비디아 호재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반도체 섹터 자체의 동력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6월부터는 상승의 기운이 많이 보일것이라 보입니다.
5월 애매한 조정에서도 충분히 살 종목은 많았고,
그 종목들이 6월엔 힘을 발휘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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