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이미입니다.
요즘 글이 많이 뜸했는데요.
현실에 충실하다보니 글을 못쓰게 되는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최근에 후배와 이야기 하던 도중,
"돈을 모으려면 일을 하고 돈을 벌려면 투자를 해라"라는 말이
저도 모르게 입밖으로 나와버렸어요.
제가 한 말이지만 참 맞는 말을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안전하게 모으기 위해서는 성실하게 일해서 노동의 댓가를 이용하여
돈을 착실히 모으는게 답이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감수하며 투자를 하게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산시장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은
'남에게 의존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주식에서는 리딩방이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남들이 추천하는 종목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분석하지 않고 무모하게 들어간 종목에서
돈을 버는 것은 한두번은 성공할지 몰라도,
지속적으로 돈을 벌기는 힘듭니다.
오늘의 복기 시작하겠습니다.
지수의 흐름
2024년 7월 2일 장은 전반적으로 하락세였습니다.
코스피 내에서 상승종목은 197개, 하락종목은 694개
코스닥 내에서 상승종목은 338개, 하락종목은 1,249개였습니다.
코스피는 2780.86으로 -0.84% 하락한 반면,
코스닥은 829.91로 -2.94%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거래량이 줄어든 음봉이었다면, 이제 조정이 마무리 되지 않았을까 할 수 있겠지만
거래량이 유의미하게 줄어들지 않았다고 판단되어 아직 조정이 끝났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금일 주요 상승 종목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상승을 보인 종목을 꼽으라면 '압타바이오'가 아닐까 합니다.
지난 5월 28일 바이오USA 참가소식을 시작으로
6월 7일에는 바이오USA 참가 이후 글로벌 빅파마 7곳과 기술수출 협의 소식이 들리며
지속적인 상승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조금 더 빨리 알았다면 좋았겠지만, 이제 슬슬 저항선에 부딪혀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11700원 - 13300원 - 15700원의 벽을 넘어선다면 27000원까지는 달려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두 번째 종목은 '블루엠텍'입니다.
블루엠텍은 '제약계의 쿠팡'이라는 별명을 받으며 코스닥에 상장한 기업입니다.
의약품 전문 기업 간 거래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의약품 등을 온라인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장 이후 지속적인 하락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상장하던 당일 75900원까지 상승했었으나 장마감 즈음 폭락했던 기억이 나네요.
최근 블루엠텍이 상승한 이유는,
삭센다의 특허 만료가 올해로 다가오면서, 블루엠텍이 '삭센다'를 국내 약국에 유통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가는 16800원까지 상승할 여지는 있다고 보여지지만, 120일선을 시원하게 뚫지 못했다는 것이
조금은 아쉬운 점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거래량도 충분했고 시간외에서 상승을 보여준 모습이
17000원을 넘어서준다면 21000원까지는 가줄만한 종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조정에 따른 반도체 종목들의 조정이 진행 중으로 보이고,
이차전지 또한 시원하게 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K-뷰티, K-식품도 이미 어느정도 시세를 준 모습이구요.
그렇다보니 그간 시선이 뜸했던 바이오 종목으로 수급이 쏠리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면 그 다음 수급은 어디일까요?
조선? 게임? 제 생각에는 조선쪽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조선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더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인벤티지랩과 대봉엘에스입니다. 차트는 생략하겠습니다.
노보 노디스크의 삭센다 특허가 올해 만료됨에 따라 미국에서는 연내 비아트리스, 테바,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 3곳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봉엘에스는 비만치료제 관련 국책사업을 한 이력도 있고, 리라글루티드를 개발완료한 이력도 있어 최근 부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벤티지랩 또한 비만 관련주입니다. 장기지속형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로 개발한 비만약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현재 세마글루타이드를 개발 중인데, 세마글루타이드는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성분입니다.
우리나라의 바이오를 이끄는 테마는 치매(알츠하이머), 암, 비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추가한다면 탈모도 있겠네요. 탈모는 전세계인의 공통적인 고민거리니까요. 하지만 치매, 암, 비만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만을 대표하는게 아니라 전 세계를 대표하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의 소비패턴이 변화하면서 식사의 질이 좋아졌지만, 이는 비만과 암을 유발하는 하나의 요인이 되었습니다. 고령화가 너무나 문제라고는 하지만 생명연장이라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다보니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테마가 아닐까 싶네요. 이번의 상승은 '내 것이 아니다'라고 보내주고, 다시 이 종목들이 바닥으로 온다면 그 때는 모아갈 때가 아닐까 합니다.
다시는 안올 가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여러분. K주식입니다. 결국 다시 가격이 내려올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 종목으로는 세계 3번째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 개발에 성공한 오이솔루션의 상승이 있었고,
한국IR협의회의 보고서와 JR에너지솔루션과 전략적 협업소식을 발표했던 유진테크놀로지의 상승도 돋보였습니다.
휴림네트웍스는 금일 상한가를 찍었는데, 400억 전환사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이 있었고
동양생명은 많은 매수세가 들어왔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이 인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애머릿지는 마약 관련주인데, 특이기사 없이 상한가에 도달했고
마지막으로 에스와이스틸텍은 아리셀 화재와 관련하여 단열재를 생산하는 것이 부각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위에 설명한 내용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장 마지막에 짧게 짧게 설명드린 종목들은 재료가 그렇게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종목들이고
대봉엘에스, 인벤티지랩, 압타바이오, 블루엠텍은 이번주까지는 재료가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좀 더 길게 설명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종목에 대해서 언급을 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해당 종목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자 함이 목적입니다.
다만, 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내용을 한번 더 정리하고
다른 분들께도 그 정보를 공유하여 모두가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서
내용들을 정리합니다.
최근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습니다.
개별종목 강세장이고 뉴스 속보에 따라 움직이는 장이라서
빠른 대응이 어렵습니다.
더더욱이 회사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너무나 어렵구요.
이런 때에는 잠시 주식창을 닫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독서나 마음다스리기 등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내일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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