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미국 경제에 대하여(feat. 2022년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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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2023년 미국 경제에 대하여(feat. 2022년을 돌아보며)

by Jaime_H 2023.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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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목 차]
1. 2022년에 존재했던 위험
2. COVID-19의 출현 이후 세상의 변화
3. 2021년부터 예측할 수 있었던 위험 징조
4. 예상하지 못했던 위험들
5. 미국 중앙은행의 태도 변화
6. 2023년 미국 경제에 대하여
7. 결론

 

2022년에 존재했던 위험

  가장 큰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발발로 인한 에너지난과 식량난이었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었고, 코로나19 대응하기 위하여 시행했던 제로금리와 정부의 부양책은 인플레이션을 야기했고, 연방준비제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례 없던 긴축을 강행하여 높은 정책금리 만들어 냈습니다미국의 금리가 올라가자 안전자산으로 구분된 미국 달러는 강세 유지하며 미국으로의 자산이동을 만들어 냈습니다. 2022 다우지수는 -8.8%, S&P500 -19.4%, 나스닥은 -33.1% 하락을 만들어 냈으며, 사상 최초로 증시와 채권시장이 모두 주저앉는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2022 동안 미국 증시에서 33 달러가 소멸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 초기보다도 심한 자산시장의 폭락이었습니다.

 

  2023년을 맞이하는 지금, 미국은 완만한 경기침체에 돌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깊은 경기침체에 돌입하게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FOMC 회의 이후 인터뷰와 연방준비제도 이사진의 발언을 살펴보면 연방준비제도가 이를 인식하고 있음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는 매우 높은 적응력을 갖고 있고 매우 큰 회복력 갖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COVID-19의 출현 이후 세상의 변화

  2020년 3월 COVID-19의 출현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갑작스런 폐쇄로 인해 기업들은 생산을 중단해야만 했고, 사람들은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당장 직장을 잃기는 했지만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보육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해 일자리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빈부격차가 나라입니다. 일일근로를 통해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은 나라입니다. 미국 정부는 국민들의 어려움을 없애주기 위해헬리콥터 머니라는 것을 만들어 국민 개개인에게 보조금을현금으로 지급해주었습니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국민들은 그간 일하면서 모아놓았던 돈과 퇴직금, 실업급여라는 수단을 통해 갑작스레 현금이 많아지게 되었고 소비를 촉진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동안 사지 못했던 사치용품을 구매하거나 재택근무를 위한 컴퓨터, 태블릿 등을 구매 했고 폐쇄로 인하여 자택에 머물러야 하니 취미용품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남는 돈은 자산의 증식을 위해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등의 행동도 보였습니다. 어느정도 아끼면서 살던 사람들의 소비패턴에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소비패턴의 변화와 소비 증가는 기업의 투자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기업들은 넘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원재료 주문량을 늘렸고, 생산량을 늘려 제품의 재고 늘렸습니다. 또한 생산설비를 늘려 수요에 대한 공급을 충족하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도 진행했습니다.

 

2021년부터 예측할 수 있던 위험 징조

2021 말이 되며 정부의 부양책이 줄어들게 되고 노동을 하지 않던 사람들의 현금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은 저축을 없애 현금을 마련하기도 했고 신용대출을 통해 현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과정에서 상품과 서비스의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2021년까지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라는 기조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하였으나, 2022 물가지수가 인플레이션을 나타내는 것을 보고 급격한 금리인상 정책을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안그래도 현금이 모자라진 사람들은 소비를 줄이기 시작했고, 올라오던 인플레이션은 상승세를 따라 계속해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은 이전부터 인플레이션의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었습니다. 소비를 충족시키기 위해 늘렸던 재고와 투자시설들은 곧바로 기업의 손실 다가왔습니다. 기업들은 손실을 막기 위해 원재료 주문을 취소하기 시작했고 생산도 중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은 기업에게 비용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2022 , 미국 증시가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며 깨달은 것은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금리인상은 예정된 것이었다’ 것을 잊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위험들

  경제는 우리에게 예상하지 못했던 위험도 던져 주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예 입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은 갑작스런 에너지난을 겪게 되었고, 높아진 에너지 가격은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되었습니다. 안그래도 높아진 물가에 높아진 공공요금은 국민들을 더욱 더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기업들의 실적에 예상하지 못한 변수를 던져주었습니다. 1명이라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의 경제를 마비시켜 버리는 제로코로나 정책은 중국에 생산거점기지를 두고 있는 애플이나 테슬라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을 악화시키는데 일조했습니다. 제조강국이라 불리우는 중국이 봉쇄되어 버리니 안그래도 힘든 생산은 더더욱 힘들어졌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한 몫 했습니다. 미국은 반도체 생산에 대해 자국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에 반도체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막는 규제 내세웠습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 AMD등 여러 반도체 관련 강세기업들의 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반도체 재고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던 기업들에게 추가적인 악재를 던져주게 것입니다.

 

미국 중앙은행의 태도 변화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2022 12 13 FOMC 이후 ‘2023년에 금리 인하는 없다’ 매파적 발언을 했습니다. 이유로 노동시장이 현재 상당히 견고하고 인플레이션 수치는 아직 우리의 목표만큼 도달하지 못했다는 이유였습니다. 다만 물가의 하락세가 보이니 지표를 매번 검토하고 소통을 통해 금리 방향성을 결정하겠다는 말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의 하락세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니 이제 노동시장으로 눈길을 돌렸습니다. 실업률이 5%를 넘어설 때까지 노동시장을 망가뜨리겠다는 기조입니다.

 

2023년 미국 경제에 대하여

  중앙은행이 현재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노동시장’입니다. 미국의 노동시장은 현재 많은 지표들이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명확한 징조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물가에 대한 걱정은 덜어놓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고를 당한 재취업에 걸리는 시간이 1개월 미만의 시간이 걸린다는 결과가 나왔고, 오래 걸려도 3개월을 넘기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도출 되었습니다. 빅테크 기업에서 해고당한 사람들을 JP 모건,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신사업을 개척하려고 하는 기업들이 스카웃 해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실업수당청구건수가 늘어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중앙은행이 금리인상기조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미국은 완만한 경기침체 혹은 깊은 경기침체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높은 금리는 가계 대출에 대한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고 현금이 부족한 기업들의 현금흐름을 망가뜨리게 것입니다. 또한 높아지는 금리에 따라 시장의 유동성이 위축되어 소비도 줄어들게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은 확실하게 하락할 것이지만 이미 높아진 임금 서비스 인플레이션이 완전하게 잡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23 말에 3.5% 정도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2023년은 에너지, 금융, 헬스케어, 반도체의 시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너지의 수급에 있어 국은 자체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높은 금리는 금융 관련 기업들의 이익을 늘려줄 있습니다. 높은 금리에 반응하지 않고 급격한 고령화 시대로 다가가고 있는 시대에 헬스케어 부문은 더욱 훌륭한 실적을 나타내게 것입니다. 또한 기업들은 현재 열심히재고떨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코로나 격리 기간 동안 누적된 재고는 23 1분기가 지나가면 점차 소모될 것이고 23 2분기 정도가 되면 완전히 소진하여 기업의 이익을 개선할 있게 것입니다.

 

결론

  많은 사람들은 최근 100 간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서 2 연속 증시가 하락했던 시기는 별로 없다는 말을 하며 희망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2년 연속으로 하락한 시기가 별로 없다는 것이지 1년 6개월 간 하락한 시기가 별로 없다는 말은 또 없습니다. 23 상반기 동안에는 증시가 상당히 많이 불안할 것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도 종식되지 않았고, 중국 제로코로나 해제로 인한 사회적 변화도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혹은 동결 발표도 언제가 될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수적인 접근을 하여 주식보다는 채권에 조금 더 집중하고 주식은 상황을 꼼꼼히 검토하며 천천히 접근하여도 늦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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