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듯합니다.
최근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서 주식시장에 관심도 가지지 못했고, 그러면서 블로그에도 관심을 갖지 못했었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기업에 대한 공부를 해볼까 합니다.
2023년 10월 26일 코스닥 상장한 '워트' 주식회사입니다.
[기업 기본정보-상장]
상장일 : 2023년 10월 26일
공모가 : 6,500원
기관 수요예측 : 793.2대 1
일반청약 경쟁률 : 1781대 1
영업실적 : 연속흑자
- 22년 매출 228억, 영업이익 67억
- 21년 매출 269억, 영업이익 60억
시가총액 : 1788억원(23.10.31 기준)
주식수 : 16,120K
홈페이지 : 워트주식회사 (wot.co.kr)
[주요제품] (자료출처: Dart)
- THC(Temperature&Humidity Control System) :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
- TCU(Temperature Control Unit) : 디스플레이 공정에 적용되는 온도제어 시스템
- FFU(Fan Filter Unit) : 클린룸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등에서 미세먼지 관리(공기정화장치)
- 기타 : Ultra Vacuum Cleaner, 초정밀 항온습 Chamber
[고객사]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세메스, 동부하이텍, 싸이맥스, 제우스 ATI, SFA, 힘스
- 삼성전자 중국 시안 법인과 미국 오스틴 법인 납품, 테일러 법인 납품 예정
- 하이닉스 우시 법인 납품 진행
- THC의 경우 삼성전자 China(시안), SK하이닉스 China(우시)에서 직발주
- 삼성전자USA(오스틴)에는 세메스사를 통해 판매중(향후 직발주로 전환 검토 중)
⭐️⭐️주요 재료⭐️⭐️
HBM :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본격 개화에 따른 THC 수요 증가 기대
[IPO] 공정환경 전문기업 워트 "HBM 수혜 기대...글로벌 시장 공략"(23.10.11) 회사는 HBM생산에 워트의 THC가 적용되있고, 반도체 후공정에서도 장비가 공급되고 있어 추가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승배 워트 대표는 "최근 투자도 많이 움직이는 부분이 HBM이다. 올해 HBM과 관련해 예상보다 많은 양의 주문을 받았다. |
반도체 전공정 : 1대의 트랙장비 당 1대의 THC 장비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HBM은 각 D램 다이를 연결하기 위해 TSV(실리콘관통전극)를 형성해주는데, 이 TSV공정에 트랙장비와 THC가 한쌍씩 들어간다.
워트 "HBM 등 반도체 후공정 영역에서도 THC 중요도 높아질 것" 원래 THC는 트랙장비 점유율 세계 1위인 일본 도쿄일렉트론이 자국 내 협력사 제품과 세트로 묶어서 공급하던 설비다. 그러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THC 설비를 따로 떼어 국산화를 추진 했고, 워트와 역시 국내 회사인 멜콘이 일찍이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트랙장비까지 자회사인 세메스를 통해 국산화함으로써 THC 국산화율이 크게 높아졌다. 최근에는 전공정에 이어 HBM 같은 후공정 영역에서도 THC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HBM은 각 D램 다이를 연결하기 위해 TSV(실리콘관통전극)를 형성해주는데, 이 TSV 공정에 트랙장비와 THC가 한 쌍씩 들어간다. 박승배 대표는 “HBM은 메모리 회사들이 이제 투자를 늘려가는 국면”이라며 “향후 양산 능력이 늘어갈수록 THC 공급 규모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워트 기업정보]
워트는 2004년에 설립되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설비 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공정환경제어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로, 일본이 독과점해왔던 반도체 설비에 대한 국산화를 추진해온 이력이 있다. 현재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 THC를 비롯해 항온기장치 TCU, 미세파티클제어장치 FFU, 청정모듈 CM 등을 양산하고 있다.
✅THC 장비
THC는 반도체 노광 공정에서 온도, 습도 및 온수를 정밀하게 조절하여 365일 고도환경제어상태를 유지한다. 워트의 THC 장비는 온도; ±0.05℃, 습도; ±0.5% 이내를 유지하여 고객사 대비 높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반도체 공정 미세화 기술이 발전하며 새로운 노광기술(EUV lithography)로의 양산전환으로 더 작고 복잡한 회로를 제작하게 되면서 주요 공정의 온습도 환경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에 진심인 편을 생각한다면 투자증가로 인한 트랙설비 증가 등으로 인해 동사의 THC 수요도 덩달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TCU 장비
TCU장비는 디스플레이 공정에 적용되는 온도제어 시스템으로 THC 시스템에서 습도제어 기능이 없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방식은 크게 기존의 진공증착 기술과 차세대 기술인 잉크젯 프린팅 기술이 있다. 진공증착 공정기술은 유기발광 다이오드의 원재료인 유기화합물을 공중으로 뿌려 기판에 증착하는 방식이며, 잉크젯 프린팅 공정기술은 유기화합물을 기판위에 회로를 직접 인쇄하는 방식이다.
진공증착공정은 진공챔버 등 많은 부대설비가 필요할 뿐더러 공정도 복잡하기 때문에 공간의 제약이 많고 재료의 사용량이 많아 제품의 원가상승을 가져오게 된다. 잉크젯 프린팅 공정기술은 이에 비해 공정이 간단하고 재료 사용량이 적어 제품의 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고 공정시간도 대폭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공정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당사는 OLED용 잉크젯 프린팅 설비를 국산화한 세메스와 개발초기부터 참여하여 해당 설비에 적용되는 TCU 장비를 개발하여 양산을 하고있다.
디스플레이 공정은 기판인 글래스(Glass)의 이동뿐만 아니라, 글래스 위에 회로를 인쇄하는 공정 또한 기판을 부상시킨 상태에서 진행된다. 당사의 TCU 제품은 디스플레이의 회로 인쇄 공정에서 글래스를 부상시키기 위한 유체(공기, 질소)를 일정온도와 압력으로 잉크젯 공정의 스테이지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때 유체는 글래스에 직접적으로 접촉되므로 파티클이 없어야 하며 공급되는 유체의 온도 및 공급압력에 대한 정밀제어가 필수이다.
당사의 TCU 장비는 일정한 유속으로 공기를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링블로워와 냉각기를 밀폐 챔버에 설치하여 압축된 유체의 온도를 공정에서 요구하는 조건까지 냉각 제어하여 스테이지에 분사한다.
✅FFU(Fan Filter Unit) 유닛
FFU는 Clean Room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공정 장비 등에 적용되며 미세먼지(Particle)를 관리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고성능 필터와, Fan, 제어기로 구성되어 있다. 당사의 FFU 제품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장비에 주로 적용된다. 공정장비에 적용되는 FFU는 제조사마다 사양이 상이하고 각 장비별 내부 설계 또한 상이하므로 설비의 사양에 맞는 Fan의 크기와 기류의 속도, 유체의 균일성(풍속의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FFU 시스템을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Ultra Vacuum Cleaner, 초정밀 항온습 Chamber)
UVC는 반도체 또는 디스플레이의 클린룸에서 OHT나 카세트에 탑재되어 사용되는 고청정도의 집진기이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라인은 상시 고청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수많은 작업자와 반도체 장비로 인해 불가피하게 파티클이 발생한다. 특히 라인 내에서 웨이퍼나 글라스를 운반하는 OHT(Overhead Hoist Transport) 장비 또는 카세트의 이동시 장비의 롤러와 선로의 마찰에 의해 다량의 분진이 발생되는데 당사의 UVC 장비는 선로상의 분진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초정밀 측정 검사기기 또한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사기가 설치된 주변의 정밀한 온습도의 제어가 필요하다. 따라서 고가의 초정밀 장비는 별도의 초정밀 항온습 챔버내에서 구동이 되어야 한다. 당사는 이러한 환경조건을 만족하는 초정밀 항온습 챔버 등을 고객의 요구사양에 맞게 개발하여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재무현황]
(단위: 원)
|
2022년
|
2021년
|
유동자산
|
30,317,582,594
|
25,605,974,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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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부채
|
2,889,039,542
|
4,531,942,257
|
자본금
|
1,200,000,000
|
1,200,000,000
|
매출액
|
22,835,113,396
|
26,691,070,764
|
영업이익
|
6,705,120,210
|
6,041,27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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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전망]
2022년, 2023년 대기업들의 반도체 시설투자 실적을 고려해본다면, 2024년에는 워트의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발행제비용 및 연구개발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워트가 자체자금을 활용한 항온챔버, 저온냉각시스템, Chiller, THC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세메스, SFA, 한화에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도 연구개발을 진행중에 있어 자금 활용계획은 좋은 계획이라고 판단된다.
더불어 최대주주 박승배 대표의 지분 52.11%와 양귀철 외 5인의 지분 12.46%가 6개월 보호예수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후에 시장에 나올 물량은 꽤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금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와 더불어 워트의 주가는 장 시작 후 +25.58%까지 상승하였으나, 이내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하고 +14%대에 머물러있는 상태이다. 반도체 바닥론이 시장에 돌고 있지만, 워트의 주가는 24년 실적분까지 감안한다면 아직 매수할 때는 아닐 것이라고 본다. 다만, EUV와 HBM이라는 재료가 워트의 주가를 움직여줄 힘이 있을것이라 보기에 주가가 하락했을 때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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